어제 티벳 집회에 다녀온 Terry와 Terry의 후배, 집 쥔과 함께 개표방송을 보면서 거하게 한 잔 했습니다.
감상...은 참 거시기하더군요. 학생들을 상대로나 사기쳐 먹던 화상에게 김근태가 나가떨어졌고, 명백한 귀족에게 진보정치의 스타가 졌으니 말입니다. 다행이라면 한화갑, 김홍업도 떨어졌고, 문국현과 강기갑이 되었다는 거... 정도일까요?
친구는 이러더군요. 80년대와 그 이후의 진보세력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으며, 양형은 5년이라고...
글쎄요. 무능했다는 것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유죄라는 것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죄변론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이미 지난 대선에서 남의 나라라는 생각을 했었고, 이번 총선은 그 생각 자체가 더 굳어지는 계기만 되었으니까요.
건강보험 강제 지정제가 폐지되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병원비가 올라도... 누구 탓을 할 것인지 명백한 그 분들과 같은 국적을 유지하고 싶은 생각... 더 없어지누만요.
대선이 끝난 뒤... 딴지일보에 대선 끝난 담에 처음 했던 행동이 뭐냐는 질문에 '이민정보 취합'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던 것처럼... 어차피 분리독립을 하기도 어렵다고 한다면... 아예 개별적인 분리독립이 답이 아닌가 합니다. 이민... 처럼 거주지를 해외로 옮기는 것 말입니다.
이럴땐 혼자 사는 분들이 부럽단 말입니다. 흣.
답글삭제슬슬 지역모임에나 나가봐야 할 듯 합니다...
@까꽁 - 2008/04/10 10:48
답글삭제ㅎ... 뭐 그렇긴 하죠. 움직이기 쉬우니까요. 잘 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