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시작하면서 불편했던 몇 가지들 중에 하나는... 140자 내외로 임팩트 있게 쓰는 과정에서 남에게 상처입힐 수 있는 어투가 쉽게 나온다는 것이었는데...
뭐 조낸 중뿔난 거 없는 아이들이 말 함부로하는 걸 계속 보게 되다보니... 과연 나는 어떠했는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단정적인 말버릇이 상당히 심하고 그거 고쳐보려고 별 노력 안했던 것도 생각나구요.
4+5 뽀게졌다고 말 함부로들 하는데... 민주당부터 진보신당에 사회당까지 긁어모아도 기초단체 의원부터 국회의원까지 다 못 뽑는
수준의 인재풀이... 현실입니다. 뭐 한나라당이라고 해서 그렇게 다른 것도 아니구요. 그러니 부적격자들이 자리 꿰차고 삽질들
하는거잖아요?
사실... 살아가면서 엄격해야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이지, 남이 아니라는 거. 이게 도 닦는 자세라고 그동안 좀 경원했었는데... 이게 진리가 아니었던가란 생각, 반성 같은 거 하루 종일 하게 되더군요;;;;
'중용'에서 나오는 '충서'라는 말이 있지요. 내가 기대하는 대로 상대방에게 행동하는 게, 그게 연애에서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답글삭제@모모코 - 2010/03/24 15:40
답글삭제여튼... 쉽잖은게 연애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