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저는 왜...?

총 쏘는 영화나 드라마만 보면 이런 것만 보이는 걸까요?


...

이해가 안되신다구요? 김소연이 글록을 눈으로 조준하고 있나요... 이마로 조준하고 있나요? 뭐 아예 조준도 안하는 김태희는 할 말두 없게하지만...

Camelina, 넌 또 누구냐...?

바이오 연료와 관련된 동향을 뉴스레터로 받다가 클릭한 기사.

 

대충 보면 기름 나오는 것은 4년차 자트로파에 버금가는 수준인데, 비 오면 좆됀다는 걸 보니... 꽤나 매력적이다만.. 넌 또 무슨 약점이 있는거냐...?

 

바이오 연료의 Feedstock 쫓아가다보면 하나 같이 장점과 단점이 극적으로 갈리다보니... 요즘엔 좋다는 걸 봐도 의심부터 먼저 하게 된다는;;; 더군다나 이 동네가 거의 유사종교 비슷한 분위기라... ㅠ

2009년 11월 27일 금요일

꺄아~ 가카!


 "나를 막는건 모두 반대를 위한 반대다.."
 
 "경부고속도로, 청계천 할때도 다 반대했지만.."
 
 "토목빼고 복지하라는건 포풀리즘이다"
 
 "세계에서 다 날 칭찬하는데 우리국민은 왜 그러냐?"
 
 "내가 하면 다 잘된다"
 
이 단순한 문장도 참 오래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신통한 능력을 가지셨다는;;;

2009년 11월 26일 목요일

짜증나는(?) 두 선배들

만나면 서로 갈구는데 바쁜 선배 둘이 있습니다. 둘 다 독립PD고, 둘 다 한국 다큐바닥에선 나름 한 칼 그리는 아저씨들입니다. 친구인 산하가 방송 PD는 민간인보다 이기적인 유전자가 1만배쯤 많다는 이야기를 하기에 그게 뭔 이야긴가 했었는데... 두 양반이 일하고 노는 걸 옆에서 보면 제대로 실감하죠. 정말 짜증 만방으로 납니다. 인간들 쪼잔한거 가지고 신경쓰고 쌈질하거든요;;;

 

또 한편으로... 경쟁과 협력이라는 것이 사실은 동전의 양면임을 둘 만큼 잘 보여주는 경우도 없습니다. 최고의 조언은 물론이고 장비와 돈이 오고가는 걸 보면... 말이졉.

 

사실 둘은 쓰는 장비만큼이나 스타일이 다릅니다. 한 선배는 방송국에서 흔히 사용하는 편집기를 이용해 편집하는 반면, 또 한 선배는 한동안 좀 기묘하게 조립된 PC를 쓰다가 지금은 파워 맥 2대를 이용해 편집합니다.

 

성향은 장비가 다른 만큼 많이 다르죠. 편집기를 사용하는 선배는 '검증된 장비'만 씁니다. 다른 선배는  장비 사용에 있어서 약간 모험을 거는 편입니다. 10분 조금 넘으면 열 때문에 기절하는 Canon Mark2 5D, (예... DSLR입니다)를 그 더운 인도에 들고가서 찍은 아저씨고... 앞의 선배는 이 선배가 이러는 거 보고 맨날 '미쳤어'를 연발하죠.

 

하지만 이 선배는 오두막을 가지고 4억짜리 카메라나 담을 수 있는 화면을 담아 왔습니다. ㅋㅋ

 

생활하는 방식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평범한 중산층이고 싶어하는 선배와 교주 자리에 쪼끔 더 관심이 많은 선배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ㅋㅋ

 

하지만 방송에 목숨 건 사람들이라는 건... 둘 다 똑같죠. 사막, 내전현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는 양반들이니까요.

 

그런데... 이 양반들, 이번에 제대로들 사고 치려나 봅니다. 앞의 선배는... 그 뚫기 어렵다는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최종 결선에 올라갔다고 하고... 또 한 선배는 기가 막히는 그림을 SBS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랍니다.

 

앞의 선배 이름은 박봉남이고, 뒤의 선배는 이성규죠. 짜증나는 이 중년들의 파이팅을 기원합니다. ㅋㅋ



ps. ㅎ 결국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대상 먹었습니다. ㅋㅋ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루저 논란

난리가 났던 월욜부터... 별 관심 없었던 것이...

 

1. 일단 키가 그 언저리고,

 

2.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눈은 인간의 숫자 만큼 많은 법인데... 뭔 상관있겠어?

 

였는데... 훔. 번져 나가는 꼴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