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봉은사 땅밟기


엊그제 일군의 상태 메롱인 대학생 전도단이 봉은사에 쳐들어가 땅밟기 기도를 올렸다는 동영상 되겠습니다... 보고 뚜껑 지대로 열려서 7시간째 날뛰고 있는데... 이 글을 보니 좀 진정되두만요...

인디언 할아버지 왈 "우리 마음 속에는 두 마리 늑대가 있지. 한 마리는 사랑과 평화의 늑대, 또 한 마리는 욕심과 미움의 늑대. 그 늑대들은 늘 싸우지." 손자가 물었다. "누가 이겨요?" "네가 날마다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단다." ^^

조금 진정하고 생각해보니 여러가지가 걸리두만요.

조금 띨빵했던 대학 여자 선배가 하나 있심다. 여성적 매력이라곤 눈곱 위의 먼지 만큼도 없었는데 어떤 좆같은 사기꾼에게 제대로 걸려서 집안 말아먹고 애까지 뺏겼었죠. 그 후로 소식이 끊겼다가 길거리에서 노방전도단에 있는 걸 본 적이 있심다... 정신과에 가는 것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다보니 교회가 그 대체 역할을 하는 경우가 종종 되졉.

저 대학생들의 경우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아직도 IMF 당시 집안이 풍비박산난 대학생들이 한 둘이 아닐텐데... 그 어려움을 가장 공격적인 형태의 교단들이 빨아먹으면서 자라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 생각을 하고나니 좀 무력해집니다. 어쩌면 저 철없는 어린 것들의 신상이 털릴 수도 있는데... 그게 반성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누구와 같이 '자신의 신념이 박해받는 과정'이라고 이해할 가능성이 훨 높으니 말이졉.

세상 사는 거. 정말 어렵습니다.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트위터 모음

1월 경부터 시작해서 거의 1여년이 되어가니까 좀 쌓이더구만요. 남들에게 리트윗 된 것만 따로 뽑아놓습니다.

탑을 쌓다행사가 취소된 후 조계사가 도량이 아니라 시장통이라네요 일부 개념을 국물에 말아드신 분들의 항의전화도 장난이 아니라고;;항의전화는 김비서에게 하셔야죠;;; 정운찬, 아주 정신줄 놓은 모양. 계파보스 때문에 세종시 원안통과 어렵다고 했다네요 그네 언니한테 죽을라고 환장한듯 썩은 현실을 직사하는 것과 현실 앞에서 체념하고 냉소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기 때문이다. 현실이 절망적이라는게 희망을 포기할 이유는 될 수 없다. 체념과 냉소를 전염시키는 일 역시 부패의 공범이다. "삼성을 생각한다" p386 조선일보는 그 근처에도 안 가기 때문에 걔네들이 뭔 생각을 하고 사는지 전혀 몰랐는데, 레디앙을 보니 이 잡것들이 무상급식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고 있었더군요. 조또 밥에 뭔 이념이 있나요? 결식아동이 몇인데. 방송가에 있어서 정규직 노동자들은 최상층 계급이라고 할 수 있지요. 최하층이라고 한다면 '외주인력'이라고 불리는 이들 입니다. 그 사람들이 어제 벌어진 방문진의 만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이걸 참고하시길. http://j.mp/cVjFpF 맞팔이냐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 건, 사실 사람들의 자존감이 그만큼 낮다는 이야기가 아닐런지?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은 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누군지 모르는데도 기계적으로 그러면 듣기 싫어도 다 들으라는 윽박 아님? 전면 무상급식을 위해 세금을 추가로 걷는다면 얼마나 걷어야 하는가 계산해보니... 유리지갑 기준으로 1인당 월 1천원에서 10만원 사이더군요. 연봉 1200만원이 1천원 더 내고, 1억 이상인 분들이 월 10만원쯤 더 내면 됩니다. --; "굶는 이들에게 빵을 주면 성자라 불리지만, 그들한텐 왜 빵이 없죠? 라고 물으면 공산주의자로 몰린다." 스페인 넘들끼리 하는 말이라는데... 문득 생각나더군요;;;

작년 시민분향소 철거에 추모 광고 모금을 위한 바자회까지 훼방놓던 중구청장. 딴날당 탈당후 민주당 입당. 나온 분이나 받아주는 분들이나... http://bit.ly/9Goxpr 95년에 어느 선배가 신기원이 열렸다면서 방에 후배들을 모아놓고 Playboy와 Penthouse홈페이지에서 사진 몇 장을 보여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뒤, 그 자리에 모여있던 넘들 대부분이 개발자의 길을 걸었죠. 서울버스를 막았던 경기도 공뭔까라들이 반드시 봐야 하는 강연. 왜 공공데이터들이 공개되어야 하는가? http://bit.ly/a1G2WL 신촌쪽 계신 분들. 점심에 신촌역 근처의 상하이 짬뽕이 어떠신지요? http://j.mp/bIkmpM 점심 한끼가 재벌과 싸우는 한 전문가에게 힘이 되어드릴 수 있습니다. 딱지소년 안상수의 말 바꾸기 1. 모르는 사람이며 금시초문이다. 2. 본 것 같긴 한데 오래되어서 모르겠다. 3. 만난건 사실이지만 그런 말 한 적 없다. 4. 그렇긴 한데 조계사쪽에서 말을 붙였다. http://bit.ly/9cXX73 스노보드 타는 스님을 좌파라고 했으니 나는 모른다. 우석훈 http://j.mp/cVIOIv

역시 면제는 다르다. 대통령이 뜨면 부대가 새로 올라가는데 사고현장에 간다니. 구난에 힘써야 할 전력을 경호로 돌리게 하다니. M본부의 단비가 불편한 이유는... 기본 철학 자체가 결국 군벌들로 하여금 자본의 본원적 축적이 가능하게 만들었던 '시혜'라는 문제. 자립으로 가는 길은 방송 한 편으로 그려내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고... 풋~ 교육품질관리. 마케터로 궁금한건 이런 말하는 논네들 중에 자기가 뭔 말을 하는지 아시는 분들 거의 없더란~ 그럼에도 먹히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 http://twitpic.com/1gs39c

4+4의 민주당 협상 책임자가 영입한 인물들 중 한 명은 현 중구청장인 치킨 정. 3국 언니들이 신문 광고하겠다고 바자회할때 졸개 보내서 훼방놓던 인물. 그래놓고선 '노무현 정신'을 외치며 부산시장 출마. 얘 5열아닌감? 조낸 웃기는 현실 하나. 프락치라고 의심 받았던 선배는 마흔 중반 이 지났음에도 싸우고 있는데 그를 프락치라고 의심한 인간들은 암것도 안하고 있다는. 깝깝한건 일본도 마찬가지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조금 나은 이유는 가해자들이 증언을 한다는 것. http://bit.ly/bpDbeM 많이 늦었지만... 쩝. 우주최고의 직장의 노조위원장이 딴지를 통해 자기네 회사의 문제가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함. http://bit.ly/9AAln8 우리,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 그리고 반은 정신 안 차리고 있다;;; 군대가 좌빨에 점거된 또 다른 증거. 기자라는 것들이 총열과 총알의 사이즈가 맞아야 총이 나가는 것처럼 어뢰도 마찬가지라는 걸 모른다는... ㅠㅠ 우파가 안가니 군대가 좌빨이지;;; http://bit.ly/bQprLR RT @capcold: "이번 5.18 방아타령 참극에 대해 전국적으로 선거결과로서 댓가를 치루게 하지 않는다면, 다음 5.18에는 쾌지나칭칭나네가 깔리며 대통령 총리는 고사하고 청년인턴이 추모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RT굽실. 월욜 출국한 프랭크 라 뤼 유엔 특별 보고관의 기자회견 전문. http://bit.ly/9iJXro 최소한 작년에 세상뜬 양반들 시절에 쟤네들이 이렇게 구구절절히 이야기하진 않았다는거. 내가 티미한 정치적 입장을 가진 이유.

쩜전에 순전히 마우스 삑사리로 들어가본 국방부 대변인의 트윗. "유성잉크도 녹스나요? 7년전 바다에서 건진 북한 어뢰에서 발견된 "4호"글씨도 깨끗했죠"... 얜 유성매직과 페인트도 구분 몬하는구나;;;; 도올. 나는 천안함 사건 발표를 보고 구역질이 났다. 자기 부하들을 잃은 패장병들이 개선장군처럼 앉아있는 것을 참고 봐줄수가 없었다.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RT @aleph_k: 촛불시위 참가로 보조금 중단된 한국여성의전화는 1심 승소했으나 정부의 항소로 6월에 2심 판결을 앞두고 있으며 이 기간중 보조금은 여전히 중단. 후원회원이 되어주실 분은 www.hotline.or.kr 로.

격하게 동의;; RT @momoko_twit: 이로써 정권심판은 한 거 아니냐고 희희낙낙 하는 분들이 ;; 저기요 한나라당은 이걸 계기로 바짝 정신을 차릴 거구요 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계속 정신 못 차릴 거에요 암요.

창원 KBS에서 벌어진 마지막 토론. 이달곤이 색깔을 밝히라고 이야기하자 김두관이 한 말. "저는 보안법 폐지에 동의하고 노조의 정치적 활동도 당연히 보장되어야 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이니까"라고 대답. 당연한 말을 하는 사람이 왜 이리 반갑담... 광화문 한 복판에서 건물들을 보다보면 남의 이야기는 안 듣고 자기 이야기만 하고 싶어하는 건축주들의 행태가 그대로 보임. 그런 건물들 속에서 살면서 남의 이야기를 듣는 법을 안다는게 더 이상한 일이 아닐런지. 아동 성폭행 사건이 나오면 다들 쳐죽이지 못해서 난리.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금지하는 아동학대행위들을 버젓히 하고 있음. 초딩들을 11시까지 학원보내는것도 아동인권유린이라고요. 신념적 병역거부에 대해 내가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 군대내 총기사고의 99.999%는 총을 줘선 안되는 사람에게 총을 줬기 때문에 일어난다. 아미타불 RT @namhoon: 이명박 정권. 역대 최악의 '불교편향 정권'. '불심'검문을 사랑하며 '불법'시위를 조장하고 항상 국민을 '사찰' 한다. 그를 대통령으로 만든 우리는 '자비'로 지옥관광중. 전국민 득도할 기세.jpg 쌍코 소울드레서 장발의 이광재 지지 광고. "이광재를 믿고 선택한 강원도민을 위해 이광재는 일해야 합니다" 정치인 선택의 기준을 떠나 언니들은 항상 빠르다. http://yfrog.com/0825luj 한나라당 행사에 가끔 참석하던 한 가수, 콜텍의 노동자 탄압을 도외시할 수 없어서 문화재단의 이사 자리를 내놓았다고.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불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므로 함부로 판단해선 안된다는 사례.
 
국민교육헌장은 21세기에도 살아있다. http://bit.ly/biR06a

천안함 사건이 왜 저 꼴로 가는지, 대한민국 국군의 흑역사의 한 부분만 소환. 참고로 이 분, 아직 생존해 계시다고. http://bit.ly/cS3Go6 신해식의 간첩드립에 문득 생각났던거. 다른 나라들에 간첩 넣지 않는 나라들이 지구상에 단 한 곳도 없는데(심지어 바티칸도) 어느 나라는 간첩의 국적을 따진다지. 그 나라 방첩 참 잘하겠다. 네팔의 제헌회의가 임기만 늘리고 헌법제정을 방기하는 걸 보고 '인도 헌법 배낄 것들이~'라고 했다가 혼났다는. 인도 헌법을 만든이가 초대 법무부장관이자 불가촉천민 출신으로 인도 불교의 중흥을 이끈 암베드카르이게 때문;;; 근데 헌법만 좋으면 뭐함? 주네팔한국대사관에서 북한식당 이용을 삼가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원문을 보니 기도 안 찬다는. 북한식당 이용자는 귀국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과 국가보안법위반으로 조사할꺼라고. 뭐냐는. 북한으로 가라는 발언보다 경악스러운 것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미군은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서’라고 한 부분. 국제관계를 이렇게 보는 넘이 무슨 외교통상을 한다고;;; 그리니까 조선일보가 ‘카더라 북한 기사’를 쓰면 그걸 머독의 썬 같은 곳에서 ‘북한 축구 감독 강제 노동형’이라고 때리고 그걸 일본의 산케이 자매지가 받아주는 월드 꼴통 뉴스 공유 시스템? RT @LatinoBang: 내겐 천안함보다 충격적인 뉴스로세 RT @ohmynews_korea: 서울시, G20 회의 때문에 택시기사 두발검사http://bit.ly/aH5a8y

문화대혁명(이라고 쓰고 문화대동란이라고 읽는) 때 먹물들을 대거 하방보냈던 이유는 중국경제를 어케 살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마오가 이해못하는 이야길 먹물들이 했기 때문인데, 20대가 무슨 못 알아먹을 말을 했기에 특임장관은 그 친구들 하방보내나? 은어 드립의 최고는 환경부 트위터. “은어가 돌아온 것처럼 우리가 노력하면 환경은 좋아집니다” 회귀성 어류가 어항에 나타나면 그거 환경재앙 아닌감;;; 국제 관계에서 도덕 따지는건 어느 우주의 이야기? RT @parkcs19: 대중 관계를 이렇게 말아먹기도 어려울텐데... RT @viewnnews: MB직속기구의 "중국 비도덕적"에 중국 격노 http://bit.ly/9lW1dP 석달전에 전쟁불사 분위기를 만들던 분이 이번에는 통일세를 이야기한다... 뭐 저 분들 상태야 원래 저런 분들이지만, 그래도 작은 바램이 있다면 좀 일관되었으면 싶다는. 누구편이냐는 질문 하나만으로 사람 죽이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서북청년단들이 아직도 살아있고, 그들의 후예들이 있는 반면... 21세기의 복잡 다난한 문제에 대략적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또 한 축으로 있는 나라라니. 뭐 둘다 한줌이긴 마찬가지. 쩝. 가카네에 크루즈나 도박 못해서 뒈진 귀신이 있나... http://bit.ly/c13qfz

무한도전과 관련해 타임라인을 흘러가는 글들을 읽다보니 문득 생각난거. 한국적 상황이라는 판에서 갑인 노동자가 주의를 태만히 하면 병과 정 쯤은 쉽게 죽는다는거. 계약직인 작가가 그 상황을 인지했다고 하더라도 PD에게 이야기 못하는걸. 지가 짤리는데. 탈레반의 웃기는 꾸란 해석은 꾸란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파슈툰 족의 부족 관습을 꾸란과 매칭시키려고 했던 넘들이 만들어냈던 것. 어느 종교나 인간해방의 가르침임에도 탈레반이 그 지랄을 했던건 꾸란과 전혀 상관없는거라는. 무도껀으로 열받다보니 문득 기억나는 선배. 1대 독립PD협회장이었음에도, 독립PD들 뒤통수 쳤던 정연주 사장을 보호해야 한다고 연대를 이야기했음에도 요즘은 거의 도 닦고 있다는. 삼성이 중소기업 회계장부 가져다가 단가 후려치는 것도 사규라는건 아는지들 조 한량께서 여친이 아나운서라고 하니까 강 머시기의 말이 맞다는 이야기가 돌았나보다. 세상 참 단순하게 사는 분들 많네... 목 위의 생체조직이 무거워서 어떻게 돌아다니시누. --;; 며칠간 벌어진 고,허,김의 논쟁을 본 결과는 글쎄엽. @capcold 님의 이 말씀이 http://bit.ly/9Y8LBv 더 정확한거 같은뎁쇼? 라는. 고시생들까지 머리띠를 묶게 만드시다니... 가카는 참 위대한 분이라는;;; http://bit.ly/b4haLw "3할 타자는 시즌 중반 타율이 2할9푼대로 떨어져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2할9푼 타자는 3할을 치고 있어도 '또 내려가면 어떡하지'라고 불안해 한다" 조성환. 근데 인생도 마찬가지인듯. 언젠가 ‘더 이상 아시아의 4마리 호랑이라고 우리를 호칭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참 진지하게 하는 분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중에 한 마리는 이미 용이 되어 승천한지 오래라는 자각이 없으니 땅이나 파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어쩌면 유장관을 두둔하는 맨션을 날린 국회의원이나 ‘기구’인 ‘정부’에게 인격을 부여하는 청와대 대변인 같은 분들 덕택에 차기에 조금 기대를 걸어보게 되는지도. 한국정치는 누가 삽질하고 멍청한 짓하느냐가 항상 향방을 갈랐으니;; 왼쪽 어깨가 계속 아프다. 왜 아픈건지는 별루 말하고 싶지 않지만... 여튼 아프다. 언젠가 어느 자리에서 인도에서 네팔 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했더니 불법체류 노동자들을 대한민국이 너무 챙긴다는 반응이 튀어나왔던 적이 있다. 듣다가 인도가면 당신도 네팔 사람 취급받는거는 아냐고 답하는 바람에 싸움 난 적이;;; 이주노동자와 관련해서 문제가 되는건 체불임금과 산재와 관련된 부분, 즉 개인과의 계약과 국가가 뜯어간 4대보험과 관련된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며 기본인권을 보장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지 좌/우가 갈릴 이슈가 아닌데 좌/우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는;; 2006년 7월 뭄바이의 폭탄테러 이후 인도 정부는 랩탑을 기내에 들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가 단 이틀만에 철회. 공항보안대 놈들이 랩탑이 들어 있는 가방을 뜯어서 수천대의 랩탑이 없어졌기 때문. 그런애들 1년 상대하면 맷집만 는다는;;; 승패는 병가지 상사. 하지만 한번 졌으면 왜 졌는지에 대한 자기 반성과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그 대안이 ‘정책’이 아니라 후보단일화 하나 밖에 없다는. ‘담대한’ 같은 거 전에 <The Plan>이 있었던건 왜들 모르는거야... 배타적 순혈주의가 똑같은 결정을 내리는 넘들만 모으는 바람에 결국은 조직을 망하게 만드는 거.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많은 회사에서도 볼 수 있는 사실인데... 서울시의 재해대처능력이야 올초 첫 출근날 대박으로 왔던 눈으로도 마비되던 수준... 2000년의 대설에 비하면 눈의 양은 훨씬 적었음에도 벌어진건 교통대란. 이거 연상하면 두 사람에게 욕 나오는건 당연한거 아닌건지? 이태리. 남부는 이디오피아. ㅋㅋ RT @capcold: 각종 편견의 눈으로 바라본 유럽 지도 http://alphadesigner.com/project-mapping-stereotypes.html (역시 이런 개그가 딱 취향이다) 오뎅국 좀 끓여먹으러 마트에 갔다가 급좌절. 무우 하나에 4천원 붙어 있다. 준설토 쌓아뒀다가 원상복구가 안되니까 돈 뿌렸었는데 그 여파가 장난 아닌듯. 뭐 하긴 가카 임기말이 되면 촛불이 아니라 냄비 들고 나올꺼라고 했었지. ㅠㅠ 대가리 아파 죽겠는데 암생각 없이 한 클릭에 웃다가 머리가 더 울리고 있다는. 바른 성문화는 무슨, 불감증연대겠지. http://bit.ly/bg0L0E 세계3대 지랄견이라고 하는 개 종자들은 사실 모두 사냥개들이다. 죽어라고 뛰어다니는 놈들이란 야그. 본성이 그런 애들을 방구석에 가둬놓으니 애들이 이상해질 밖에... 예전에 정운영 선생의 글에서 어떤 놈이 '식량난을 어떻게 하면 해결하겠는가'라는 시험문제에 '전국민이 한 숟가락씩 덜 먹으면 됩니다'라고 답안을 썼더란 이야길 했었는데 딱 그짝일세. 한포기 덜담기라니. 간장이나 핥으라하지? 헐퀴. 꽃게 한 마리의 내장에 들어있는 카드늄이 문어 내장의 절반을 넘어가네. 내장에 밥 비벼먹었다간 중금속 중독으로 발달장애 애 만들 판;;; 2006년에 인도에서 C와 P콜라에 농약이 검출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때 두 회사의 멍청한 홍보팀이 뿌렸던 건 니네 맨날 마시는 짜이보다 농약 적다는 보도자료. 식약청 오빠들이 딱 이 짝일세... ㅋㅋㅋ 가카시대의 ‘민주시민’이란 ‘국가관이 확고한 사람들’ http://bit.ly/9Ldzij 정의한번 죽인다. 어디서 나찌껄 배껴와서 아는척이람. 하루에도 수십번 열리는 회의 하나를 가지고 이러는 걸 보면 http://bit.ly/byUSqD 가카네의 의도는 뭔가 군기 잡는데 껀수가 필요했던 것 같다는. 군대도 안 갔다온 것들이 군기는 조낸 찾지. 대학 2학년때 장군님이 내려오시면 넌 노동교화소행이야~라고 고함질렀던 선배가 있었음... 왕조가 공화국 타이틀 달고 있는 것도 웃기지만, 그 말을 들었을때의 황당함은 아직도 기억이;;; 무노조세상인 삼성이 우승을 위해 끌어올 수 밖에 없었던 선수는 선수노조에 가장 앞장섰던 양신이었다는... 야구팬들이 환호하는 것은 노조전환을 카운트다운하고 있는 선수들의 활약이지 모기업은 아니라는... 99년 겨울 선수협 만든다고 당대의 스타들이 앞장섰을 때,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이들 중에 하나는 김동주. 당시 루키였음에도 불이익이 없겠느냐는 질문을 했을때 연봉 천만원 받는 것도 감읍해하는 2군 선수들이 어찌 나서겠냐고 호통을 치던 기억이... 타임라인에 적십자에 대해 상반된 이야기가 나온다. 한 쪽은 적십자 죽일 놈들이고 또 한 쪽은 경비 역산을 해 본 사람들. 적십자가 본업보다 딴 짓에 좀 바쁘긴 하지만 이번 사단은 광고 딸리는 종이신문과 국감에서 주목받겠다는 H당의 합작인듯.

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Good bye Jerry, 그리고 롯데 안녕...

어제 플레이오프 경기가 벌어지기 몇 시간 전에 롯데는 제리로이스터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한다는 선언을 했죠. 그런데 그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울컥했던 것은... 준플롭에서 깨지고 난 다음날의 만찬회 자리에서 "20년동안 우승 한 번 못한 팀"이라는 이야기를 구단주 대행이 했다는 이야기를 읽고 나서입니다.

롯데팬의 악몽이나 다름없는 8888577에서 344로 그나마 가을 야구의 가능성을 타진하게 되었던 거... 더군다나 전력의 대부분을 잃은 상태에서도 꾸역꾸역 4등에 들어설 수 있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하게 보는게 팬들이었는데... 자기들 타는 차를 티코가 앞질러 갔다고 집단폭행을 했던 전과가 있는 집안 자식들은 다르게 보나 보더군요...

많은 운동경기가 선수들의 심리적 상황에 의존합니다만(뭐 이동국 선수의 월드컵에서의 마지막 킥이 엉망이 되었던 것처럼), 야구는 말 그대로 '두려움과 맞서는 경기'라고들 합니다. 언제 맞을 지 모른다는 투수의 두려움과 투수에게 농락당할지 모른다는 타자의 두려움이 맞서서 그 두려움을 누가 이기느냐에 따라 경기 결과가 달라지죠...

그래서 No Fear!를 외쳤고, 화끈한 공격야구가 정착되어가나 싶었는데... 객관적으로 우승전력이 안되는 팀에게 엄한 이야기하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들었다니... 뭐라고 할 말이 없더군요.

어느 롯데팬이 네이트에 이런 댓글을 남겨놨더군요...

1. 133경기를 직접 마운드로 올라가서 투수교체를 했던 최초의 감독.
2. 133경기를 1회부터 9회까지 항상 서있었던 최초의 감독.
3. 엄청난 공격적배팅을 주문했던 최초의 감독.
4. 엄청난 공격적주루를 주문했던 최초의 감독.
5. 엄청난 공격적피칭을 주문했던 최초의 감독.
6. 선발투수 승리요건을 끝까지 챙겨주는 최초의 감독.
7. 트레이너를 미팅에 참석시킨 최초의 감독.
8. 선수보호를 가장 중요시했던 최초의 감독.
9. 선수들에게 자신의 가족들을 먼저 챙기라고 주문한 고교야구감독이 아닌 최초의 프로야구감독.
10. 팬들을 사랑할 줄 아는 최초의 감독.
11. 신문지상에 연임지지광고를 받은 최초의 감독.
12. 롯데자이언츠를 3년연속 가을야구를 하게 만든 최초의 감독.
13. 롯데자이언츠 구단사상 최다관중을(3년간) 동원시킨 최초의 감독.
14. 롯데자이언츠구단 사상 선수들과 가장 호흡이 좋았던 최초의 감독.
15. 한국프로야구사상 구단흑자를 내게 만든 최초의 감독

그랬던 감독을 자르고 엄한 양반을 모셔올 모양입니다. 84년의 최동원처럼, 92년의 염종석처럼 혹사시킬 투수라도 있는지 의문인 팀을 우승시킬 감독을 찾는답니다. 내 참 웃겨서...

여친 생기면 같이 야구장 가는 것이 소원이었고, 혼자서라도 테이블 석에 앉는 것이 삶의 몇 안되는 호사중에 하나였던... 27년된 팬은 당분간 그 팀에 관심 끄려고 합니다.

타격 7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이대호 선수의 연봉을 깎겠다고 덤빌 프론트가 눈에 선히 보이는데 뭘 바라겠습니까? 8888577 동안에도 가끔 야구장을 찾았었고, 0대8로 지다가도 13:11로 이기는 경기를 직접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의 별명은 봄데였죠... 가끔 봄데는 보러갈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난 3년처럼 야구 시즌에 매일 야구를 보거나 급하게 티켓 구하는 일은 없을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