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봉은사 땅밟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봉은사 땅밟기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10년 10월 25일 월요일

봉은사 땅밟기


엊그제 일군의 상태 메롱인 대학생 전도단이 봉은사에 쳐들어가 땅밟기 기도를 올렸다는 동영상 되겠습니다... 보고 뚜껑 지대로 열려서 7시간째 날뛰고 있는데... 이 글을 보니 좀 진정되두만요...

인디언 할아버지 왈 "우리 마음 속에는 두 마리 늑대가 있지. 한 마리는 사랑과 평화의 늑대, 또 한 마리는 욕심과 미움의 늑대. 그 늑대들은 늘 싸우지." 손자가 물었다. "누가 이겨요?" "네가 날마다 먹이를 주는 늑대가 이긴단다." ^^

조금 진정하고 생각해보니 여러가지가 걸리두만요.

조금 띨빵했던 대학 여자 선배가 하나 있심다. 여성적 매력이라곤 눈곱 위의 먼지 만큼도 없었는데 어떤 좆같은 사기꾼에게 제대로 걸려서 집안 말아먹고 애까지 뺏겼었죠. 그 후로 소식이 끊겼다가 길거리에서 노방전도단에 있는 걸 본 적이 있심다... 정신과에 가는 것을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다보니 교회가 그 대체 역할을 하는 경우가 종종 되졉.

저 대학생들의 경우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아직도 IMF 당시 집안이 풍비박산난 대학생들이 한 둘이 아닐텐데... 그 어려움을 가장 공격적인 형태의 교단들이 빨아먹으면서 자라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이 생각을 하고나니 좀 무력해집니다. 어쩌면 저 철없는 어린 것들의 신상이 털릴 수도 있는데... 그게 반성으로 이어지기보다는 누구와 같이 '자신의 신념이 박해받는 과정'이라고 이해할 가능성이 훨 높으니 말이졉.

세상 사는 거. 정말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