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 특정정당 지지자라는 색깔이 좀 난다는 것에 대해선 별 할말이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모두 같은 놈이라고 욕하면서 정치 자체에 대한 관심을 잃어가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 몇 자 올립니다.
아마 지난 연말에 서울의 어느 구 의회 의원이 의정활동비 인상안을 반대했다가 징계결의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셨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이 양반에 대한 징계는 결국 지역주민들의 힘으로 무산되었습니다만... 까마귀들 노는 곳에 있는 백로가 얼마나 갑갑할 수 밖에 없는가라는 생각을 좀 하게 되었었죠.
그런데... 이 양반이 미국산 쇠고기의 안정성이 확보되기 전까진 단체급식시설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금지하자는 내용의 결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가 9대3이라는 압도적인 표차이로 부결되었죠. 강북구 의회에서 이게 어떻게 처리되었는가는 이 기사를 보시면 될 겁니다.
기사를 읽고 있다가 문득 생각이 났던 건데... 민주당과 한날당의 찰떡 공조야 뭐 그 놈들이 워낙 같은 놈들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찬성을 했던 사람들에겐 뭔가 힘을 좀 주는, 우리가 뒤에 많이 있다는 행동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강북구 의회의 홈페이지에 가면 이 사람들의 핸펀 번호가 모두 공개되어 있는데... 반대자들에게 욕설이나 항의전화를 하는 것(얘네들 쫌 있으면 이거 가지고도 테러네 뭐네 할 놈들입니다)보다는... 법안 발의를 하고 찬성표를 던졌던 분들께 고맙다고, 수고한다는 문자 메시지나 격려 전화를 드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마이클럽의 선영이들이 경향과 한겨레에 지지광고를 한 다음에 남은 돈들을 가지고 이 두 신문과 시사IN등의 매체 기자들에게 떡, 과자, 과일과 같은 간식거리를 보냈을때 기자들의 눈에 눈물이 글썽거렸다고 하더군요. 감동 먹어서, 자신들이 이 격려를 받을 만큼 잘 하고 있나 싶어서 말입니다. 촛불이 여의도의 두 방송국으로 갔을때 그 분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특히 KBS의 경우엔 정사장을 두고 벌이고 있는 이전투구에 스스로 자괴감을 안고 있던 기자들과 PD들은 살짝 오바할 정도였죠. 비 온다고 우비 300개를 기자들이 돈을 걷어 촛불시위대에 가져다주고, 플랜카드를 2개 걸고... 간식거리 들고 나갔다고 하더군요. 뭐 이강택 PD(2006년에 광우병과 한미FTA문제를 다뤘던 KBS스페셜 PD)는 약간 오바하기도 했었습니다만... ^^;;
암튼... 그래서 이 세 분들께 지지와 응원의 전화를 좀 넣는게 어떨까 합니다.
안전성이 확보될때까지 단체급식시설에서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발의한 3명의 강북구 의원
최선(진보신당) 사무실 02-980-0036 손전화 010-4316-2037
정수민(통합민주당) 사무실 02-985-2810 손전화 019-339-3554
한동진(한나라당) 사무실 02-989-0222 손전화 011-263-0842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잘 하는 분들께는 격려의 응원을 보냅시다!
피드 구독하기:
글 (At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