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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16일 목요일

[긴급] 헌혈증 급구

인도와 네팔을 여행한 분들이라면 한번씩은 보셨을 인도 100배 즐기기의 공동필자인 마녀님이 A형 간염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현재 간성혼수 상태로 이틀에 한번씩 고가의 간투석까지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수술을 준비중인데, 10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대형수술이라 다량의 혈액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수술에 들어가지 않은 지금도 계속 수혈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다량의 헌혈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부군인 환타님은 간호를 위해 병원에 있는 관계로 처제인 분에게 보내주시면 됩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백설마을 현대 코오롱 아파트 596동 604호 유택용(017-723-8233)으로 헌혈증을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부군인 환타는 작년 촛불집회 당시 6월 1일 새벽의 참사에서 "나는 괜찮아요"라는 여학생의 사진(애국소녀로도 알려져 있죠)을 찍은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ps. 수술은 잘 끝났다고 합니다. 이제 환자가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요... 아직도 헌혈증이 많이 필요하고(계속 수혈 받아야 한다네요), 이젠 병원비가 눈에 좀 들어오는 상황입니다. 이 부부의 수입은 인세 수입밖엔 없는데... 간투석 한 번 할때마다 1년치 인세가 들어갔다네요. 어마어마한 병원비를 물게 될텐데... 헌혈증이 없는 분들도 티끌모아 태산 한번 만들어보는데 동참해주셨으면 합니다.

하나은행 136-910010-46408 예금주 전명윤(환타님 본명입니다).

2008년 6월 3일 화요일

도대체 이 사람들을 어케 상대하려고들 하는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25일, 처음 가두행진에 나갔다가 친구들이 연행되었다면서 촛불집회만 하는 것으론 안된다고 이야기하던 아가씨입니다. 사진 두 방 찍었다가 사진 찍지 말라고 해서 얼굴이 제대로 안 나온 것만 올립니다. 눈이 빨갛게 되어 있었던 저 처자... 옷차림으로 보고 판단하자면 시위경험이라곤 단 한번도 없었는데... 자신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행위를 했음에도 공권력이 행사되자 분노했던 겁니다.

지금 선수들은 집회에 참석한다고 하더라도 머릿수나 맞춰주지 뭐... 아님 사람들이 흥분하거나 돌출적인 행동들을 할때... 쓰레기 버리는 거 줏는 정도의 일들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머리에 털 난뒤로 생전 처음 시위를, 그것도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했던 것에 대한 정부의 대답이 체포, 연행이었으니 얼마나 분노했겠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미 애국소녀라는 이름으로 퍼져 있는 이 사진의 주인공... 환타 선수가 거의 종군기자 상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람들을... 자율규제를 해달라고 통사정하는 걸 가지고 '합의'를 한 것처럼 포장을 해서 넘어가겠다는 짱구를 굴리다니... 이 놈들은 내일 보궐선거에서의 쪽수 확보가 중요하지 사태 해결에 대해선 그닥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거기다 민주당 손대표에게 전화걸어서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던 버시바우 미국 대사는 '대사'라기 보단 아예 '총독'과 같은 발언을 하고 있더군요. 조또. 지난 31일 밤에 광화문을 뚫은 시위대가 환상적인 주차 솜씨로 미대사관을 막아놓은 것을 두고도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고 효자동으로 뛰어갔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전 이명박 대통령의 하야와 같은 헌정중단사태로 이어지는 거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 나이는 87년을 기점으로 해야 하니 21살을 이제 넘어가는 어린 나이입니다. 이런 어린 나이에 헌정중단과 같은 사태는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죠.

그런데 그 안에서 가능했던 해법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번번히 날려버리는 걸 보는 입장에선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요. 청와대에 있기 싫은 걸까요...? 아님 이게 그냥 저냥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