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6일 일요일

가십과 사실을 구분 못하는...

편 들고 싶어도... 꼬라지가 이런 꼬라지라 정기구독하자는 이야기도 못 꺼냄. --;;

 

 

1년 6개월

병역거부 선언을 한 후배가 있습니다. 악플에 신경 쪼까 쓰이는 관계로 통상 G군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넘이져...

 

오늘 공판이었는데... 1년 6개월 확정이라고 하더군요... 가장 추운 날에 들어갔는데... 빵 생활 잘 하고 나오기만 바랄 뿐입니다.

 

 

 

 

2009년 12월 4일 금요일

그냥 비유하자면...

1. 북한의 대남적화전략... 운운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을때마다 생각나는건...

 

동네 구멍가게가 이마트를 M&A하는게 현실에서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거 같다는;;; 참고로... 대한민국의 국방비가 북한 GDP넘어선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물량이 되어야 뭘 하지;;;

 

2. 철도파업에 대한 사람들의 불만을 가만히 보면...

 

 
우리 주인님은 1년간 머슴 세경을 100원 줍니다. 밥은 보리밥을 줍니다.
 
이웃 주인님은 1년간 머슴 세경을 200원 줍니다. 밥은 흰쌀밥을 줍니다.
 
 => 나는 그래서 이웃집 머슴 "떡쇠"가 너무 싫습니다.
 
      왜 나는 이 고생해서 100원받고 보리밥는데 떡쇠는 200원받고 쌀밥 먹나요.
 
      난 떡쇠가 참 밉습니다.

딱 이거라는;;;

2009년 12월 3일 목요일

정보의 속성과 조직의 속성

DJ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처음 했던 말이 하나 있졉...


"대통령의 위치에서 모든 정보를 포괄해보니 야당때랑 다르더라."


무심코 넘어갔던 부분이었는데... 이게 좀 다시 보이는 사건(?)이 몇 년전에 있었습니다. 단체 간사할때 조찬모임을 한번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뭐 간사 입장에선 아침 밥 준비하는게 가장 큰 이슈였죠. 아마 경제기획원에 있는 머시기 박사의 '양극화와 중소기업의 현실'에 대한 발제였는데... 전 반의 반도 못 알아먹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사람들의 반응이 똥밟은 표정들이더라구요.


토론 시간에 발제자도 거의 발렸었죠.


나중에 녹취 풀면서 인터넷 검색해서 알게 되었던 사실은... 어떤 경제학자의 경제이론을 신주단지 모시듯이 했는데, 이 경제학자가 적대적으로 보는 어떤 제도를 '개혁의 틀'이라고 설파하는 걸 보고 어처구니 없어했던 겁니다. A라는 틀을 가지고 Z라는 현실을 설명했던거죠.


만약에 최고 결정권자가 이런 배경들을 모두 알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말은 그럴듯해보이는 '정보'에 싸여 있다고 한다면 제대로 된 결정을 할 수 있을까요? 봄에 가는 바람에 사람 허탈하게 만들었던 바보 대통령 시절, 단 6개월여만에 관료들과 다른 경제관을 가지고 있었던 경제학자들이 모두 잘려나갑니다. 그 뒤를 채웠던 건 삼성경제연구원의 주장들이었죠.


관료와 삼성의 결탁이 결국 삼성 공화국이라고 불리는, 권력이 시장에 넘어갔다는 한탄이 나오도록 만들었던 건데... 이 사실에 대해 냉정하게 바라보면서 자신의 경제적 철학을 투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정치인이라고 한들 제대로된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경기도 교육감의 고립과 관련된 이야기를 듣다보니... 김상곤 교육감도 참여정부가 빠졌던 딜레마에 똑같이 빠져있는게 아닌가란 생각입니다. 교육행정과 관련된 부분의 실무적 감각이 없다는 이유로 현장의 교육관료들을 배척을 하는 과정이... '철학적이고 정책의 최종심급'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아니라... 관료들의 편의가 우선하는 것을 너무 당연하게 보는게 아닌가란 겁니다.


더 무서운건... 우리도 이걸 때로는 용인하는게 아닌가... 란 생각이;;;;

이른바 권총 협박...

진중권 아저씨의 글이야 늘상 재미있지만... 가카의 이번 개그에서 뭔가 띰띰함이 하나 남는걸 생각하는 몇 안되나 보더군요...

 

수첩공주마마의 부모는 모두 총 맞아서 죽은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 앞에서 '권총 협박' 이야기를 가카가 꺼냈다면... 이거 '협박'인 걸까요? '공감'인 걸까요?

2009년 12월 2일 수요일

밥을 두고 나오는 이야기들...

김문수경기도지사(한나라)
"학교는 무료급식소가 아니다"
 
 
유재원(한나라·양주)교육위원장
 
"도민들을 현혹시키는 인기 위주 포퓰리즘에 휩쓸리기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경기교육의 진보를 위해 그 책무를 다할 것”
 
 
이군현 (통영시·고성군 한나라당)
 
"초, 중, 고 무료급식 확대 정책은 사회주의적 발상이라고 규정한다"며 "학생들의 빈부 격차를 따지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결과를 같게하는 결과적 평등은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진정한 기회의 평등이 아니라, 사회주의적 사상이다"
 
 
이효선 광명시장(한나라당)
 
"김상곤 교육감은 평등교육과 진보를 주장하시는 분이 갑자기 초등학교 5∼6학년 무상급식을 위한 경비 50%를 지자체가 부담하라고 하는 것은 독재자적, 사회주의적 발상"

경기도의회 이성환 의원 등 40명의 도의원일동...
 
"무상급식추진은 학부모,학생들을 선동하는 비교육적 행위이며, 경기교육을 혼란과 파탄에 빠뜨리는 것으로 도교육청의 무상급식추진건등에 대한 조사를 위해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내년 선거가 있는 6월까지 활동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사무조사’를 발의 하였다"

...
정형근이 지난 정권 시절, 북한에 대한 쌀지원을 가지고 북핵 조정을 해보겠다고 정부가 잠깐 고민을 할 즈음에 했던 말이 하나 있죠.
 
"밥 가지고 장난하는 것 아니다"
 
안기부 수사관으로 고문을 지시했던 이 아저씨가 훨씬 사람 같아 보이는 판입니다. 쩝~

2009년 12월 1일 화요일

누군들 잘못하고 싶을까...

봄에 저 세상으로 가버린 바보 대통령이나, 여름에 간 DJ나... 지금 앉아 있는 가카나 다들 잘하고 싶겠죠... 하지만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본인이 아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겠죠.

 

간만에 연애를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절감하는 건... 한 사람을 상대로 말하는 것도 이렇게 어려운데, 4800만에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쉽겠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