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밤... 남의 사무실에 얹혀지내는 상황이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 법이다. 조뚜 주말엔 남의 사장실을 지꺼처럼 쓰더니만, 자기들 이사해야 하는 상황에선 나 몰라라 하나보다. 디스크 수술 한 번에 돈 없어서 고치지 못한 발목에, 왼쪽 팔목인대가 절반쯤 끊어졌던 걸 이어붙인 넘이 이사를 주도해야 한덴다.
하긴... 그 인간들이 언제 힘썼더냐. 돌아가는 꼬라지가 뭔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니가 머리를 얼마나 쓴다'고 따위의 소리나 들으면 힘이나 써야하는거겠지.
자기 책도 몇 달간 안 치웠던 분이, 사무실 초기 세팅할때 정리하는 동안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던 분이 아프시다는데 우짜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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