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7일 토요일

이...뭐...병...


오늘, 2월 7일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추모제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버스로 레고 블럭 쌓아둔 대한민국 경찰...

댓글 5개:

  1. trackback from: 해결책은 없다
    사람이 죽었는데 최종 책임자란 사람은 겨우 하는 변명이 '무전기 꺼놨다' OTL.... 전쟁 났는데 대통령이 벙커에서 명텐도 하고 노느라 통신 꺼놨다라고 하면 이해가 가겠느냐고. 짜고치는 고스톱도 엉성하게 하는 검경찰에게 감사해야 할지, 아니면 그래도 넘어갈 수 있는 현실을 개탄해야할지, 속아주는 척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좌절을 해야할지 감정 조절을 못하겠습니다. 사진 한장을 보았습니다. (아니 사실은 몇 장) 요즘 자기 전에 딱 한판씩 하고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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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제 오랜만에 종로 지나가다 보니, 뭐 이상한 텐트같은 것들이 쫘악 깔려있던데요.

    거기에 '취업정보 고충센터'같은거 매달아 놓으면, 일타쌍피 아니겠나 싶었습니다.

    뭘 달아놨는지 알아보진 않았습니다만, 뭐 안봐도 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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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불한당 - 2009/02/25 14:06
    어제 저녁 식사를 프레스클럽에서 했는데... 프레스센터 들어가면서부터 기분 확~ 잡치더군요. 갑제옹이 팬 사인회 비시무리한 걸 하고 있는 겁니다. --;; 밥 먹는 와중에 계속 집회 현장에서 부르는 노래 소리가 들렸는데... 밥 먹느라 바로 내다보지도 못하고, 밥 다 먹고 나와 회의 잠깐 하고 나니까 집회도 끝났더군요. 세계 최대의 바이오 가스 발전설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가지고 고민 많던차에 사선으로 걸어와주시는 분이 있어 스트레스는 많이 풀었습니다. ㅋㅋ 참... 노바리님 맞죠? 우박사 블로그에서 제가 상대한 사람이 지금 생각해보니... 꺼삐딴 변 같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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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노바리님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도시랍'을 지칭한 '꺼삐딴 변' 역시 누군지도 전혀 모릅니다.

    불한당 닉은 약간 삐딱하거나, 야시시한 답글을 달때 쓰는 유동 닉입니다.

    samuel님이 누군지 몰랐는데, 클릭해보고서야 저의 즐겨찾기에 있는 분이란걸 알았습니다.

    '기자'로 메모해놨는데 기자가 아니셨나요, 아님 직업을 옮기신건가요^^?



    요즘엔 그렇게 자아와 세계에 아무런 틈새가 없는 인간들이 들끓는 것 같습니다. 얼마나 좋겠습니까. 누군가 보여주는 '타자'의 모습이 바로 자기의 자아로 삼투압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저 그런 속편한 괴물들이 부러울 뿐입니다-..-;;

    물론 그런 괴물들과 마주칠 때마다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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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불한당 - 2009/02/26 00:20
    이론... 지송합니다. 불한당이라는 닉이 쬐끔 익숙했던 지라.



    기자... 글쎄요... 인터넷에 잡문 뿌리던 전적이 있으니 그렇게 불린다고 쳐도 뭐 할말은 별루 없긴 합니다만... 솔직히 제 정도의 필력으로 글 팔아 밥벌어먹고 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기획으로 밥 벌어먹고 살고 있습니다.



    도시랍과 같은 사람들이야 머... 많이 볼 수 있는 사람들이죠. 인도가면 그런 사람들 많거든요. 절대로 '모른다'는 이야길 하지 않는 사람들 말이졉. 인간이라는 존재가 하도 돌덩어리인지라 실수로부터 배우는 것이 가장 많은데... 실수를 통해서도 배우지 않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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