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촛불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촛불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08년 8월 15일 금요일

8.15 집중촛불집회의 날, 기륭전자에 있습니다.


주로 진보신당을 중심으로 한 시민 100여분이 66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기륭 노동조합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여 있습니다. 지금은 프로그램들이 모두 끝나고, 우석훈 박사님의 간담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철폐가를 부르며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정태인 선배와 두 분의 간담회 내용은 정리하는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내 상황을 진보신당 메인페이지에서 확인을 하고 있는데... 암울하군요. 9시 30분 현재 연행자만 59명이라는군요.


추가

10시 10분부터 우석훈 박사님의 간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비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는데... 시내 상황은 기가 막히기만 합니다. 10시 10분 현재 연행자가 81명이라는군요. 오늘도 기록 하나 만들어보겠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2008년 7월 7일 월요일

저들이 안 바뀐다고 지치시나요?

제가 꽤나 열심히 찾아서 책은 물론 블로그의 글까지 챙겨읽는 우석훈 박사가 최근에 발간한 <직선들의 대한민국>에서 이런 말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시장경제를 살리겠다"는 각하의 옥성을 "재래시장을 살리겠다"는 뜻으로 알아듣는 시장상인들과 비정규직 강화를 이야기하는 후보에게 "비정규직이 문제라고, 저를 살려주이소"라고 말하는 백수가 각하를 지지하는 사회에서... 단 1분이라는 시간 동안에 이게 말이 안된다는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경제학자는 없다...고 말입니다.
 
일이 이렇게 되는 건... 사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경제"라는 것이 이성적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 "믿음", 즉 종교의 세계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우박사는 분석하더군요.
 
사실 그런게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단 10%만이 뉴타운에 입주할 수 있음에도, 자신들의 생활의 터전을 떠날 수 밖에 없음에도... 뉴타운에 대한 지지가 90%가 넘는 기현상... 을 뭐라고 하겠습니까?
 
경제정책이라는 것은 일자리를 늘리고, 경제성장을 위해 쓰는 정부의 처방을 두고 말하는 겁니다. 그럼에도 각하의 경제정책이라고 하던 것은 "한미FTA를 하겠다" & "대운하" 밖엔 없었습니다. 앞선 정부의 경제정책도 사실... 살바도르 달리의 초현실화가 연상될 정도로 뒤죽박죽이었죠. 이 두가지가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이해했다고 한다면... 그 지지율이 나왔을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2002년이나 2004년과 달리 2008년에 처음 촛불이 켜지기 시작했을때... 앞에 두고 있는 정치적 결과를 현재의 대의 민주주의 시스템으로 심판할 수 있는 장치가 없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걱정들을 했었었죠. 그리고 뼛속 깊숙히 박혀있는 정치불신이... 결국은 "해도 안되는 것 아니냐"는... 정치적 냉소가 촛불을 지지하면서도, 각하를 반대하면서도 촛불 자체를 드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외화되고 있는게 아닌가 합니다.
 
지난 4월에 도법스님의 강연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도법스님은 대운하가 문제가 아니라, 이명박이 문제가 아니라... 그 터무니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앉힌 우리의 욕망이 문제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그 말에 동의하면서도 답이 없다라는 생각도 좀 들었었습니다. 욕망하는 것 밖엔 배운 것이 없는 이 나라가 도대체 무슨 가능성이 있는 것일까란 질문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5월 2일... 촛불소녀들이 촛불을 드는 것으로 시작한 '변화'는 사실 많습니다.
 
1. 쌓여있는 미네랄 때문에 타격은 고사하고 기스 하나도 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조중동이 비명을 지르게 만들었습니다.
 
2.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걱정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생협에 가입하고 있습니다. 생협을 이용하는 가구가 100만 가구 단위로 확대되면... 대한민국의 리테일 구조가 상당한 수준에서 바뀌게 됩니다. 다시 소상공인들이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것만 하더라도 만만찮은 변화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것은...
 
3. 촛불을 들었던 그 소년 소녀들, 특히 고등학생들은 이 정권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투표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은 다함께라는 쪼금 황당한 그룹에 가장 많이 포섭되었습니다만... 청소년기를 정치단체와 함께 성장한 이 아이들은 결코 어른들이 지금까지 내렸던 황당한 결정들을 반복하지 않을 겁니다.
 
사실...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은... 대부분 남자들이 하는 이야기고... 이들은 군대를 거치면서 복종을 내면화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남초가 심할 수 밖에 없는 한국 인터넷의 성향 때문이죠. 하지만... 의료팀에서 활동하다가 전경이 찍은 방패에 골반 뼈가 돌아가 자궁을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던 여성들은... 그 와중에도 몸빵할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예...여자들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쟤네가 바뀔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쟤네들이 철면피라는 사실이나... 귀구멍을 막고 사는 종자들이라는 거... 이제 안 것도 아니잖아요? 하지만... 아직 촛불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 사람들이 위의 변화들을 이끌었던 주 동력들입니다.
 
키에르 케고르였나요...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제목의 책을 쓴 사람이...? 사람의 뇌는 이성적 판단을 하기 보다는... 자신이 가진 감정에 의해 현실을 왜곡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금융 부채로 목숨을 끊는 분들의 빚이 사실 1000만원 이하라는 사실... 정말 문제는 당장의 호구지책이 없기 때문에 그러더군요. 정작 1억 이상인 사람들은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고 말입니다.
 
어떤 도사에게 가서 2MB를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더니... "2MB는 공업(共業)이니라... 촛불집회는 그 共業을 씻는 것이니 그것이 어찌 쉽게 되겠느냐...?"라는 법어 비슷한 이야길 들었다더군요. ^^;;
 
저도 찍지 않았"읍"니다만... 이 공업으로부터 자유롭다고 감히 말하긴... 어렵습니다. 이 황당한 분이 각하자리에 앉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이 전임자이고, 저 역시 전임자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꽤나 열심히 뛰어다녔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월3일 개신교 집회에서 춤추던 촛불 소년소녀들

좌절하신다고, 희망을 버리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속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배운녀자"들이 촛불을 놓지 않는 한, 촛불소녀들이 촛불을 놓지 않는 한... 저는 같이 할 겁니다.


7월 5일, '고담'이라는 달갑잖은 별명으로 불리는 대구의 모습입니다. 1500이 모였다고 하더군요...

2008년 6월 25일 수요일

[펌] 잊어서는 안되는 또 다른 촛불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이 언니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TX 비정규직 언니들... 성찰하고 대안을 만들며.. 이들과 함께 할때...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울 수 있는 내 나라라고 어디서든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요?

2008년 6월 14일 토요일

ㅋ... MBC랑 인터뷰했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일찍 갔습니다. 5시 즈음에 광화문에 도착해 오겠다고 한 친구들 기다리면서 간만에 교보에 들어가 우석훈 선생님의 <촌놈들의 제국주의>를 한 2/3쯤 읽었습니다. 술술 나가기는 하는데, 이거 다 읽으려면 아무래도 포스트잇에 이것저것 생각나는 것들을 붙여가면서 읽어야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사야지~ 하면서 교보를 나와 시청앞 서울광장으로 갔던 것이 대충 6시 50분쯤이었습니다. 앉아서 김밥 한 줄이랑 물 한통 사서 저녁을 때우면서 집회를 보고 있는데, 오기로 했던 친구는 전날도 새벽까지 광화문에 있었던 여파...라기 보다는 그동안 집회 쫓아다니느라 피곤이 단단히 쌓여서 퍼졌더군요. 거의 한 시간 넘어서야 이 녀석은 도착했는데, 그 와중에 사람들이 급속도로 몰려들더군요.

참... 그거 보면서 질기다 싶었습니다.

거의 8시즈음 되어서야 도착한 이 친구가 저녁 못 먹었다고 하기에 설렁탕집(광우병 쇠고기 안 쓴다고 입구에다가 스티커로 붙여놓으셨더군요. ^^)에서 저는 냉면, 이 친구는 설렁탕 한 그릇 먹고 나와 청계광장 지나가는 길에 친구가 <시사IN>정기구독을 신청했습니다. 신문은 안보지만 주간지는 하나쯤 봐야겠다고 하던 차에 <시사IN>을 추천했었고... 지나가던 길이었기에 신청했더니 지난호와 이번호를 다 주시더군요. 음... 아마 나눠주시던 분도 자봉같았습니다.

행진할 체력은 안된다고, 광화문으로 어차피 돌아올테니 청계광장에서 잡지나 읽자고 보고 있는데... M본부의 아침 프로그램인 "생방송 오늘 아침"의 리포터가 약간 호들갑을 떨면서(주로 오후 5시 반 정도에 나오는 프로그램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설정이죠. ^^;;) 뭐 하고 있냐고 오더라구요.

행진 따라갈 체력은 안되고 그래서 잡지 읽고 있다고... 다음부턴 책 가지고 나와서 읽을거라고 그랬더니... 아... 이것저것 많이도 물어보더군요. 어차피 편집에서 다 자를거면서. ^^;;

근데... 인터뷰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이 말을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아마티야 센이 <윤리학과 경제학>에서 사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윤리학'에서 파생된 학문이고, '같이 잘 살자'는 주의와 '나 혼자 잘 살면 된다'는 주의가 긴장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최근의 경제학 흐름은 후자에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정운영 교수님이 생전에 쓰셨던 글들 중에서 '경제학자'는 현상 자체에 대해 해석하기도 바쁜데, '경제정책관료'는 얄팍한 입장을 가지고 모든 것을 재단한다고... 두 석학의 말씀을 합쳐보면 '외눈박이가 모든 것을 결정하는 상황'이라는 것. 그리고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지배한다'는 이야기만 사람들이 외우고 있지만... '윤리학'의 전통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는 '기업가들이 하자고 하는 것은 아주 꼼꼼하게 검토한 다음에야 시행해야 할 것이며, 의심스럽게 이들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는 사실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 상황에서 무조건 '비즈니스 프랜들리'를 외치는 정부가 어떤 일을 할 것이라는 건 상상가능한 것 아니냐...

뭐... 이런 거 다 말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면 요즘 심각하게 경험하고 있는 '알콜성 치매'로 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습니다만... ^^;;;

음... 근데 방송시간이 8시 30분이니 뭐... 거의 보시긴 어렵겠다 싶습니다. ㅋㅋ

그리고 뭐 인터뷰했다고 방송에 다 나가는건 아니잖아요. ㅋㅋ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믿음의 세계

경고: 이글은 임산부와 노약자, 조갑제를 싫어하는 우파,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등에겐 정신건강에 해로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 막 식사를 마쳤거나 식사 중인 분의 경우엔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커피 한잔 하면서 꽤나 진지한 모임의 홈페이지에 올라간 꽤나 진지한 분의 글을 읽다가 커피를 모니터에 뿜었던 적이 있습니다.

뭔 글이었냐면... 누구도 더 이상은 '아시아의 4마리 용'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홍콩과 싱가폴은 3만달러 수준에 올라갔다는 것을 두고 그런 이야기를 하셨던 거 같더군요.

하지만 외국의 경제관련 매체에서 홍콩, 싱가폴, 대만과 우리를 하나로 묶지 않는 것은 덩치의 차이가 꽤 크기 때문입니다. 홍콩의 2007년 GDP는 2030억 USD였고, 싱가폴은 1535억 USD, 대만은 3756억 USD였습니다.

이에 반해 우리의 작년 GDP는 9819억 달러였죠. 이 셋을 모두 합친 것 보다 많습니다. 뭐 구매력기준(PPP)로 계산하면 재작년에 trillion group에 가입한 상태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런 농담을 참 진지하게들 하시는 분들은 중국과 인도의 성장을 이야기할때는 국가전체의 GDP를 언급하고, 이들 나라와 비교할때는 1인당 GDP를 언급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기준이 오락가락 하다보니 '잃어버린 10년' 따위의 헛소리가 나오는거죠.

엊그제 100만 촛불대행진이라는 역사의 현장에 참석하러 갔더니(가는 길에서 벌어진 코미디는 이 글을 보시면 됩니다. --;;) 위의 그 진지한 분께서 참 애독하셨던 잡지의 사장이었던 분이 운영하는 '독립언론'의 팜플랫이 있더라구요. 이미 인터넷에선 그 분의 발언내용 중 "어린이 혼 추행"에 분노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이 팜플랫은 안보셨던 거 같더라구요.

이 포인트에서, 발언내용 보도를 가지고도 뚜껑열리신 분들이라면 이 페이지를 닫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건강에 심히 해로우니까요. 도대체 뭔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는 분들만 쫓아오시기 바랍니다.

먼저 표지 되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짓의 촛불을 끄자!" 코오~ 꽤 있어보입니다.

근데 말이졉... '거짓의 촛불을 끄자'라고 할 거면, 켜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거, 시청 서울 광장에서 자기들끼리 놀면서 서로 나눠보고 계시던데... 자고로 잘 팔려면 그게 '내부용'인지 '외부용'인지가 명확해야 하는 법인데 말입니다.

뭐 그래도 하단의 두 줄은 꽤 있어보이는 문장되겠습니다.

"반박되지 않는 거짓말은 사실로 통용된다""국가가 거짓에 항복할 순 없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너희들의 거짓말을 까발겨주께~'라고 선전포고를 하신 셈이졉. 에러를 꼽자면 뒷 줄입니다. 아뉘... 이명박 '정부'가 삽질한 거 가지고 이 난리가 난건데... 왜 '국가'를 가져다 붙이냐구요.

갈길 바쁘니까 첫 페이지부터 보도록 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것은 MBC의 왜곡과 날조에서 시작되었다!"는 흑판 백자. 이거 칼라 인쇄 시대에 뭔 미감인가 싶습니다만... 애국하신다는 분에게 '미적감각'이런거 주문하는 것도 실례겠죠?

앞서 말했듯... '믿음'의 시선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다보니 첫 장부터 삑사리가 심각하게 나기 시작합니다.

과학적 사실은 BSE가 prion이라는 물질과 상당한 관계가 있으며, 헌혈 등으로 감염될 수 있다는 정도까지 밖엔 풀어낸 게 없습니다. 이게 무서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뇌에 구멍이 송송 뚫린다'는 것 못지 않게... 아는게 없다보니 치료방법도 없고, 뭘 어떻게 해야 잡을 수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죠. 사실 CJD와 vCJD와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아는 게 없다'가 정답입니다.

그런데 참... 용감무쌍하게 본 팜플랫에선 '상관없는 병'과 '인간광우병'이라고 해놓았네요. 그리고 제 기억으론 방송에서 미국에서 죽은 그 여성을 진단한 의사가 vCJD 가능성이 높은 환자라고 진단을 내렸다는 것 때문에 의사까지 찾아갔었는데, 고 이야긴 쏙 빠졌네용?

그리고 '비틀거리며 일어서지도 못하는 소'가 도살장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요? 병든 가축은 살처분하지, 도축해서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게... 고게 '있는 나라' 아닙니까?

서울역회군 결정 내린 회장님의 이야기는 걍 패스할랍니다. 갈 길 먼데 하나 하나 언제 따져요.

근데 밑은 좀 요상합니다. '동물성 사료가 금지'되었다뇨? 97년에 금지되었던 것은 동종식육(가축에게 같은 종으로 만든 사료를 먹이는 것)만 금지되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 다음으로 가면 더 요상해집니다. '광우병에 걸린 소의 뇌, 척수 등을 먹으면 위험해지지만 살코기만 먹어선 걸리지 않는데도'라... 글쎄용? 영국에서 죽었던 그 많은 사람은 헤기스(Haggis)만 먹었었나부죠? 웅... 근데 헤기스도 내장으로 만드는 것이지 뇌랑 척수는 안 넣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게 헤기스(Haggis)입니다. 소시지 비슷하게 생겨먹은 건데... 주 원료는 소 내장 되겠습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쪽에서 많이 먹죠.


광우병 환자의 피가 문제가 되었던 곳은 '영국'이었고, 이 때문에 혈액과 관련해 엄청난 돈을 미국에 퍼줘야 했죠. 피 사오느라. 뭐... 이런거 최근에 광우병과 관련해 공부 많이 하신 분들은 그 밑의 찌질한 이야기들은 다 정리하실 수 있을겝니다.

다음 페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역'이랩니다. Reuter의 이 기사를 오역했다고 하면서 "특정부위(뇌, 척수 등)"을 사료로 쓰지 못한다고 해놓으셨는데... 기사의 원문엔 '뇌, 척수 등'이라는 표현두 없습니다. 그냥 high-risk materials, 혹은 certain materials라고 되어 있지. 그리고 문제의 SRM이 들어간 부분은 '수입대상' 맞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배후라네요. 정작 기관원들은 이런 말을 하고 있는데 '배후로 지목되어 온' 이라... 뭐 같잖아서 더 말 안하고 다음 페이지 넘어갈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아고라에서 나왔던 이야기들이 마치 이 단체에서 '지령'을 날린 것처럼 되어 있는데... 아고리안들의 반응이 심히 궁금해지는 밥니다. ㅋㅋ

그리고 "정부와 미국에 대한 저주와 증오심"이라고 하는데... 글쎄용? 5월 31일, 광화문을 뚫고 효자동 입구까지 뛰어가던 사람들이 미국 대사관 앞에서 잠깐이라도 움찔했었는줄 아네요. 뭐 홍위병과 크메르루즈까지 나오는데야 뭐... --;;

마지막 페이지도 꽤 깨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람들의 세계관을 좀 확인할 수 있는 것들 중에 하나인데... "6.25때 자국민 4만명을 희생시키고 우리도 용서 못했던 조승희를 용서한 나라, 그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뭐 일단 기본 사실관계부터가 다르죠. 다인종국가인 그 나라에서 사고친 넘의 원적지를 따져들어가면 '나라가 깨집니다'. 그리고 뭣보다... 그거랑 쇠고기 안전성이랑 뭔 상관이래요?

뭐, 워낙에 사람은 다양하기 마련이니까 '개인'이 이런 주장을 하는 거야 '쟤는 그런 애'로 치면 될 일입니다만, 사뭇 감동먹은 상태로 이걸 또 옮겨오는 거. 참 탐구해야 할 뇌세계 아닐까요? ^^;;

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에선 쥐고기를 먹지 못해 굶어죽고, 석탄성분이 있는 니탄까지 대용식품으로 쓰고,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데도, 한국의 젊은이들은 꼭 30개월 이하짜리 싱싱한 쇠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연일 무법천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게 뭔 상관관계가 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북한에 식량보내는 건 '상호주의'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큰소리 빵빵치고 있다가 미국이 50만톤 보낸다는 발표를 한 뒤에 어슬렁어슬렁 나와서 5만톤인가 보내겠다고 했다가 뺀찌 먹은 이야기는 왜 빠져 있는지 모르겠고... 배 타고, 비행기 타고 넘어오는 쇠고기가 '싱싱한 쇠고기'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이라고 하면 또 몰라.

무엇보다... 이 팜플랫에 낑겨져 있던 아래의 유인물만큼 이 분들의 상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시면 알겠지만... 뭐 뇌구조가 그런 분들의 그냥저냥한 구호들이라고 생각하고 읽다가 도대체가 이해가 아니되었던 거시... 10번입니다. 군발스들은 지금도 국토방위와 국가의 안전보장을 위해 뺑이치고 있지 않나요? 뭘 하라는 이야기일까요? ^^

자고로 머리에 꽃 꽂은 사람을 상대로 화를 내거나 뭐 그러면 안되는 법입니다. 참 저분들, 사는거 힘들겠다...라고 이해해주자고 올린 거니까... 너무 열은 내지 말아주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