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어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금보다 더 값진 동메달의 주인공, 우생순의 그 아줌마들의 투혼도 투혼이었지만...
야구... 정말 대단하데요.
금메달이라고 모자에 쓰고 다녔다는 이승엽을 보면서... 지난WBC에서 박찬호가 연상되더군요. 후배들이 편하게 하늘을 볼 수 있도록 그늘을 만들어주는 거목의 모습이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류현진은... 아놔... 저 괴물이 21살 밖엔 안됐는데 우짠다냐...라는 어쩔 수 없는 롯데팬의 반응밖엔 안나오더라구요. ^^;;
대호야... 뭐 타격감각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했던게... 답니다.
근데 민호는 완소모드가 되더군요. ㅎㅎㅎ 절마가 성질부리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싶더라구요. 울나라 스포츠쪽 아저씨들의 당황스러운 정신상태로 징계 운운하는 이야기가 혹시라도 나올까 쬐끔 걱정될 뿐입니다.
대단한 경기였고... 현장에서 보셨을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21살밖에 안 된 저 괴물을.. 올해 롯데가 세 번씩이나 털었더랬죠.^^
답글삭제특히 북경 가기 직전 경기에서 대호가 연타석 홈런.
물론 그 전 2년 동안엔 0승 7패이긴 했지만서두..
@삐딱선 - 2008/08/25 14:57
답글삭제2년간 당했던 거이 좀 더 크게 기억나서 말이졉.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