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6일 화요일

8.27 범불교도 대회 현장입니다. - 1신

남대문을 통해 시청광장으로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대략 5만명 수준) 프레스센터 앞에서 접속합니다. 시민들중 일부 기독교 신자들의 경우에는 불교도 대회 자체에 대해 대단히 불편한 심기를 보이며 걸어가는 모습들도 보이고, 경찰의 대응도 지난 석달간의 촛불집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행사 진행은 인터넷 방송들로 충분히 보실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저는 사진들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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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플랜카드로 붙여놓았더군요. 서울시경찰청이 오늘은 범불교도 대회가 있는고로 도로 통제가 될테니 협조 바란다고. 참... 간만에 보는 민주경찰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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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의 호외입니다. 전국에서 20만 불자가 동참해 2MB 정부를 규탄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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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보도하는 외신기자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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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무반에 한겨레 보내기라... 제가 군복 입었던 18년 전에는 국방일보밖엔 안들어왔는데... 요즘은 일반 신문도 볼 수 있나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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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가증스러웠던 장면입니다. 여경들의 폴리스라인. 애초에 촛불집회가 처음 행진을 시작했었을때 이랬어도 연행이고 뭐고 있었을까요?

댓글 5개:

  1. 가증스런 경찰의 이중적인 모습2008년 8월 27일 오전 6:33

    5/31 ~ 6/1 첫번째 살수차의 물대포를 목전에서 집적 체험한 사람으로서 분노가 끓어오릅니다.



    경찰의 저 이중적인 모습.



    결국 저항을 하려해도 빽있고 세계의 이목을 받아야 되는군요.

    한마디로 빽없고 세계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일반 국민들의 시위는 군홧발로 짓밟아도 되는거네요.



    정말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이 비참한 현실을 낱낱이 알려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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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야..민주경찰들 납시셨네요..저 촛불집회 나갔을 때도 여경들 좀 보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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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불교모임날 국가보안법에 여간첩까지..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한겨레, 경향 힘내세요!
    마감 뉴스 보다가 깜짝 놀랐어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잡혀간 진보인사들과 여간첩사건!!! 홍대에 있었을 땐 소문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이명박 정권이 오면서 집단 광기의 시대가 오리라곤 생각했지만... 그 방식이 2,30년 전과 꼭! 같을줄은 몰랐습니다. 대단합니다. 하는 교육정책마다 영어몰입교육이다, 영재교육이다, 수월성교육이다라고 국민들을 홀리고, 각종 공기업들 민영화 꼼수에다... 언론 장악과 드디어 터졌네요. 국가보안법과 간첩사건! 대박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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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가증스런 경찰의 이중적인 모습 - 2008/08/27 22:33
    저도 촌넘이 그날 처음 물대포라는 걸 맞았었죠. 연식이 워낙 묵었다는 걸 그뒤의 며칠동안 좀 실감했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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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T군* - 2008/08/27 23:32
    제 말이... 그겁니다. 무슨 명박산성 쌓고 그러지 않고 여경들로 폴리스라인을 만들었으면 거기서 무슨 폭력행사가 있었겠냐구요. 버스 가져다놓고 버스 뒤에서 말싸움을 걸고 뭐 그러는 황당한 짓거릴 하니 사람들이 더 흥분했던거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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