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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1일 수요일

[쟁점정리] 방송법 개정, 무엇이 문제인가?

살다보니 별 시덥잖은 소리도 다 듣게 됩니다. 하는 꼬라지로 놓고보자면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제3세계에서나 볼 수 있는 짓거리들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OECD가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말들을 꺼내는데... 참 반가우면서도 너네 언제 정신 차릴려고 그러냐...는 걱정도 한 편으론 하게 됩니다. 뭐는 OECD기준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쥐밥이냐는 소릴 바로 듣게 될텐데 말이졉.

일단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방송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상파방송에 대한 대기업 및 일간신문/뉴스통신의 제한적 지분소유 허용
2 보도/종합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 대한 대기업, 일간신문/뉴스통신 및 외국인의 제한적 지분소유 허용
3 지상파방송 및 보도/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최대주주(1인) 지분제한 완화(30%-->49%)
4 위성방송에 대한 대기업 지분제한 페지 및 외국인/일간신문/뉴스통신의 지분소유 제한 완화(33%-->49%)

그럼 뭐가 문제인지 하나씩 살펴볼까요?

1/. OECD국가들 중에서 우리만 신문방송 겸업을 허용하지 않는다?

가장 큰 특징은 대기업과 신문이 지상파 방송의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OECD가 가장 많이 끌려와서 고생하는 부분도 이 부분입니다. 그런데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총론'이 아니라 '각론'인 법이죠. 총론으로 놓고보면 OECD국가들 중에서 신문과 방송의 겸업을 허용하고 있지 않는 나라는 우리가 유일한거 맞습니다. 그런데 각론에서 아주 심각한 삑사리가 있죠.

이 분들이 아는 유일한 세계인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연방통신위원회(FCC)는 각종 규제의 왕국으로 악명이 자자한 곳입니다. 그런 곳에서 규제 없이 이걸 풀어놨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미국'이라는 사회에 대해 아는게 조또 없음을 증명하는 겁니다.

미국연방규정에 의하면 AM/FM, 그리고 TV모두 '전파 도달 범위 내에서 교차 소유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지분두 안되는 판에 운영이나 지배는 택두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이게 2007년 들어서 개정안이 나오는데... 이 개정안도 상당히 빡빡한 것이었습니다.

1. 교차소유는 DMA(Designated Market Area, 닐슨미디어 리서치가 시청률을 조사하기위해 만든 시장으로 총 210개로 나뉨)중에서 상위 20개 지역에서만 적용된다는 것.

2. 겸영 허가는 한 개 신문사와 한 개 TV 방송사 또는 한 개 라디오 방송사로 한다.

3. TV 방송사가 겸영허용 대상인 경우, 그 지역 안에 적어도 8개의 독립적으로 소유 운영되는 미디어(신문사와 방송사)가 존재해야 한다.

4. TV 방송사가 겸영의 대상인 경우 이 방송사는 상위 4대 방송사 안에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자... 여기서 질문을 하나 해야 할 겁니다. 얘네 왜 이렇게 단서조항들을 많이 달았을까요?

그건 지상파 자체가 '유한한 자원'이기 때문에 '자연적 독점'이 발생되는 영역이라는 것이 첫 번째 문제(이거 경제학 101입니다. 2MB정부의 경제정책이 개념 없는 것도 이 기본중의 기본을 캐무시하고 있기 때문이졉)였고, 두 번째는 미국의 경제정책이 1930년대 이후로 '독점 혹은 과점'이 발생하면 반드시 개입해왔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가장 강력한 반독점법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 이유는... '시장의 최대 적이 독점'이기 때문이죠. 노조나 좌파라고 주장하는 분들, 방통대에서 방영하는 경제학개론이라도 좀 듣고 오시기 바랍니다.

뭣보다...이런 장치들이 주렁주렁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이 개정안, 미국 상원에서 빠꾸먹었습니다.

그럼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요? 영국은 전국지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신문사나 소유주는 지방 및 전국 지상파방송 면허 또는 해당 방송사 지분을 20%이상을 소유할 수 없습니다. 프랑스는 30% 이상의 점유 자체가 불허되며 독일은 지역에서 일간지가 방송사의 지배주주로 나서는 것 자체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쬐끔 다른 곳이 하나 있긴 합니다. 다른 OECD국가들에 비해 가장 헐렁한 규제를 가진 나라가 있거든요. 어디냐... 뉴라이트들의 정신적 고향인 일본되겠습니다.

일본은 중파라디오, TV, 신문사를 한 사업자가 동시에 경영하거나 지배하는 것, 그리고 두 영역의 경우엔 '출자비율 규제'만 하고 있습니다. 몇 번의 삑사리를 제외하고 주리줄창 자민당 정권이 이어져올 수 있었던 것도... 거의 이 때문이라고 해야할 겁니다.

실제로 일본 우파의 대부라고 할 수 있는 사람도 요미우리의 회장인 와타나베 츠네오(渡邊恒雄)거든요. 문제는 한나라당의 법안이... 헐렁한 일본의 규제보다 훨씬 더 과격하게 개방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왜냐... 우리의 신문시장은 조중동 셋이 전체 시장의 75%를 나눠먹고 있거든요. 다른 나라들의 경우였다면 의무적으로 자신들의 신문시장 지배율을 떨어트려야 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런 제한 조건도 안 걸구 낼름? 뭐 뉴라이트가 그냥 친일파라고 커밍아웃한 거야... 그러려니 했지만... 이쯤 되면 뭐... 청출어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OECD국가들 중에서 대기업의 방송진입을 금지하는 곳도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건 아예 뻥입니다.

현행 방송법에서 대기업의 진출을 규제하는 부분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지상파 방송이고 또 하나는 보도종합편성채널이죠.

여기에 또한 경제학 101도 캐무시하는 분들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방송사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MBC의 경우엔 자산가치가 10조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대우조선의 매각가가 6조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죠. 이런 대규모 산업의 경우엔 시장 규모를 넘어서는 형태로 투자를 하게 되면 조뙈는 경우가 생깁니다. 1년 전에도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 못하는 분들을 위해 약간의 친절을 배풀면... 97년 IMF사태가 어떻게 출발했었는지 검색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

거기다 결정적인 문제도 하나 낑겨들게 됩니다. 우리나라가 사용하는 언어는 한반도 이외의 지역에선 거의 안 쓰는 언어라는거죠. 북쪽으로 넘어갈 수 없다는 것까지 감안하면 지극히 제한된 시장이라는 겁니다. 그런 상황에서 광고에 상당부분을 의존하는 지금 현재의 상황에서도... 나 죽는다 소리가 나오고 있거든요? 이런 판에 허용을 한다는게... 그게 '경제논리'일까요? 꿈동산의 잠꼬대일까요?

이런 이야기하면... 바로 이 말이 나옵니다. 아뉘... "방송이라고 해서 수출 못하냐?"고 말입니다. 흐흐... 이 포인트에서 다음의 문제로 바로 넘어가게 됩니다.

3. 미디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대기업의 자본이 필요하다.

대체로 회사를 말아드시고도 왜 말아먹었는지 이해 못하는 분들, 그래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분들의 특징은 '실탄이 부족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굳게 믿는다는 겁니다. 뭐 사실 이건 도박판에서도 마찬가지죠. 지가 호구라서 당했다는 사실은 죽어도 인정하지 않고 타짜에게 돈을 가져다 바치잖아요? ㅋㅋ

한나라당이나 조중동(사실 조선은 쬐끔 억울할 겝니다. 악이 올라서 덤비는건 중앙인데 같은 패거리로 묶이다뉘... ㅋㅋ 근데 만평의 악질적인 선동을 보면 빼긴 좀 그렇더라구요)이나 계속 무시하고 있는 사실은 대기업은 물론이고 조중동도 방송시장에 들어와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시장상황이 어떻다는거 빤히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이고 조중동, 케이블 시장에는 이미 진출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케이블 시장만 하더라도 2006년을 정점으로 가입자 숫자가 급속도로 빠져나가고 있는 상태죠. 삽 한자루 들고 강림하신 메시아께선 인정 안하는 사실입니다만... 시장은 한계가 있거든요. 바로 경쟁매체의 등장 때문이졉.

거기다... 조중동과 대기업들은 이미 이 시장에 모두 진출해 있습니다. 문젠 이 시장에서 보여주시고 계시는 능력들이 심히 안습입니다. 매일같이 지면을 할애해 전쟁의 선봉에 서 있는 중앙일보만 하더라도 바로 오늘, 자신들이 운영하던 케이블TV 방송국 하나의 문을 닫습니다.

그럼 대기업들은 어떨까요? 이런 말씀드리기 참 민망합니다만... 대한민국의 대기업치고 컨텐츠와 같은 S/W를 제대로 다루는 기업이 없습니다. 삼성이요? ㅋㅋㅋ 드림웍스가 처음 생겼을때 전 회장님께서 비행기 타고 날아가 투자협상을 벌이셨었죠. 그 미팅이 어땠는지 아시나요?

스필버그 감독, 딱 한 마디 하셨습니다. '반도체 이야기만 주리줄창 들었네.' 당삼 협상 날아갔죠.

그 이후엔 좀 달라졌을까요? 전 기억에 없는데요???

아뉘... 사실 돈은 문제가 안됩니다. 케이블 체널을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면 방송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조중동이나 재벌 계열사 방송국들에서 만든 프로그램... 뭐 기억하시는거 있으세요? 전 없거든요?

이 상황을 야구로 설명하자면... 2군 리그에서 방어율이 99.99인 투수와 타율이 1푼대인 야수가 1군으로만 올라가면 펄펄 날아다닐 거라고 우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IT바닥으로 치자면 게시판 몇 개 만들어본 개발자가 포털에 경력사원으로 입사만 하면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거라고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이고, 시장에서 성공한 서비스를 한 번도 만들어내본 적이 없는 기획자가 똑같은 소릴 하는 거죠.

이거요... 다른 시장에서 이러고 다니면 '사기'로 잡혀갑니다.

4. 일자리와 시장이 창출된다.

있는 시장이 줄어드는 판국에 늘어난다고 주장하는게 말이 되나요? 신문광고시장 얼마나 줄었나요? 앞서 케이블은 가입자 숫자가 계속 줄고 있는 상태인데? 일자리의 경우도 대운하와 관련된 사기랑 비슷하니... 뭐 더 말 안하겠습니다. 4대강 정비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는 대운하에서 실제로 창출될 수 있는 일자리는 잡부 밖엔 없잖아요?

방송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껏해야 6mm 카메라 가지고 잡다한 이야기 꺼리 만드는 것들이나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른바 '투자대비 효율'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들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에서 처음 일하게 되면 한달에 얼마 받을거 같으세요? 30만원입니다. 30만원짜리 일자리 2만개...의미 있나요?

특히... 중앙의 경우... 게이트 키핑능력이니 뭐니 구찮은 소리 하는데요. 그래서 미국의 신형 항공모함에서 비행기를 수초만에 마하2로 발진시킨다는 물리학 101을 무시하는 기사를 만들고... 프랑스 특파원을 역임하시는 기자분이 poisson d'avril(영어로 April Fools. 우리말론 '만우절')이라는 이름을 단 만우절 기사에 낚였는지 새해가 시작되는 밤에 뭐 잡고 잠시라도 생각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쥐의 해에 쥐 한 마리 때문에 귀찮았던 일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는데... 소의 해에도 똑같은 거 하긴 싫거든요. 이거 수업료도 못받는 상태에서 가르쳐가면서 논쟁을 해야 하는 꼴이란 말이죠...

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미디어행동에서 나온 자료를 밑에 첨부파일로 올려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7월 7일 월요일

네이버 카페 탈퇴와 지식IN 답글을 삭제했습니다.


경찰과 정부가 확실히 미쳐가고 있는 가운데... 주변에 네이버 탈퇴를 했다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군요. 한국의 포털이라는 곳이 가두리 양식장 시스템이고, 네이버의 경우엔 자체 제공 서비스의 폭이 큰 편인데... 꽤 불편할 수있음에도 탈퇴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참 그렇더라구요.

사실 제가 탈퇴하지 못하는 이유는... 롯데의 야구 중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네이버 밖엔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뭐 일찌감치 네이버에 접속할때 광고들을 몽땅 다 안볼 수 있도록 조치를 해놓은 상태였지만 말이졉.

그래서 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을 해보니... 지식IN과 관련된 답변들을 몽땅 다 지우고, 카페 탈퇴하는 것 밖엔 없더라구요. 열 몇 개의 카페와 채택 된 것이라곤 1개 밖에 없는 네이버 지식IN에 올린 글들을 모두 삭제했습니다. 가끔 이걸로 쪽지 날리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분들의 입장에선 쪼까 화가 날 수도 있겠네요.

뭐 별루 치사하다는 생각이 안 드는건... 얘네들, 다른 포털 서비스에서 링크를 걸면 게시물 자체가 보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막아왔었으니... 엿 드시라고 이야기할 근거는 뭐 충분하다고 봅니다.

글 몇 개 안 올린 블로그도 폐쇄시키려고 했는데, 닝기리.. 탈퇴 아니면 폐쇄를 할 수 없고, 초기화를 시키는 것은 그나마 가능한데 그것도 7일 뒤에 처리를 해준다는군요.

뭐 돈 많은 곳이니까 이게 별루 흔적두 남지 않겠지만, 조중동에게 저항하는 의미로서 할 수 있는 건 다해보겠다는... 나름의 결의를 실천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대학 동창회 카페를 탈퇴한 것도 쬐끔 속이 쓰리긴 합니다만... 그 친구들은 이해해줄거라고 믿습니다.

다른 분들의 동참을 바라며...

2008년 7월 1일 화요일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답니다.

5월 25일 새벽, 처음 연행자가 발생했을때 이명박은 끝났다라는 글을 썼었습니다. 외교는 물론 외부환경에 대해 도통 이해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 2MB의 청와대가 촛불시위대가 처음으로 행진을 시작했을때 낼름 사람들을 연행하는 걸 보고 썼던 글이었습니다.

뭐 솔직히 말해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것들 중에서 단 한가지도 성취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2MB 정부는 "그들의 정부"이지 "대한민국 정부"로 인정받지 못할 겁니다. 내부에서의 이런 상황이 밖에 나갈 경우엔 더 굴욕적인 상황들로 이어지겠죠. 특히 통미봉남이 사실상 종료되어가고 있는 대북관계를 놓고보자면 지난번 중국에서 겪은 당황스러운 결례는 만성화될 겁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는 대통령이야!", "우린 집권 여당이야!"를 외치고 있는 분들과의 충돌은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계속 진행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어제... 자유당 시절로 되돌아간거 아닌가 싶었던 특수임무수행자회의 진보신당 난입사건 같은 황당한 일들이 계속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여당 원내대표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일부 진보 종교인들이 촛불을 살리려고 해"이고, 자기들이 죽을 길을 파면서 "다음, 사이버 테러꾼들의 놀이터"라고 일전불사를 외치는 CJD의 상태를 보자면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죠.

하지만... '연대'라는 것이 발화하고 있더군요. 이거...대한민국에서 살아서 볼 수 있을 것인가라고 생각했던 것들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아고라에 올라온 운수노조 명의의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에 달려 있는 댓글들을 읽으면서 정말 선진국이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저 혼자만은 아닐겁니다.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둡답니다. 조금만 더, 우리가 평소에 귀귀울이지 않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그리고 그 분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2MB가 문제고, CJD가 문제겠습니까? 쥐야 잡으면 그만이고, 종이 쓰레기는 분리수거하면 되는 건데 말이죠.

질긴 놈이 이긴다는 신부님들의 말씀을 가슴에 안고... 계속 촛불을 들도록 하죠. 전쟁이라는 것은 이미 결정난 승부를 확인하기 위해 벌이는 지겨운 과정 아닙니까?


Astral한 뉴스들


박희태 "이명박 정권은 정말 운 없는 정권"

헐... 뭐 운 없는 정권 맞죠. 노태우 전에 집권했으면 모르겠는데 세계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 다음에 정권을 잡았다는게... 고게 문제죠. 지난 정부는 쓸데없는 이야기까지 댓글 달고 트랙벡 걸어가면서 이야기했던 정부인데... 이 정부는 로그온도 할 줄 몰라서 보름간 컴터도 못 썼다는 분들이잖아요?

"조선일보 용기 잃지말라" 독자들 성원 줄이어

참 민망해서 못 읽겠데요. 자위는 빈 공간에서 혼자 하는거지 이렇게 드러내고 하는건 최근에 갑제형이 그렇게 목놓아 외치는 포르노 아닌가요? 참고로 댓글들은 그러니까 2명이 그랬다는거냐, 3명이라는 거냐를 가지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더군요.

조중동, 다음에 뉴스 공급 중단키로

만쉐이! 다음에서 기사 클릭 잘못해서 하루 죙일 기분 찜찜할 일은 이제 없겠군요.

방통심의위 "'조·중·동 광고주 압박' 게시글 삭제하라"

최시중을 결사반대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생긴 셈이죠. 어떻게 얘네들은 촛불이 꺼질만 하면 항상 기름을 부어주나 몰라요...

 

2008년 6월 30일 월요일

CJD, 너네 타조냐?

여러 사무실이 모여 있는 건물에 제 밥벌이 공간이 있다보니 화장실에서 남들이 남겨놓고간 신문을 볼 일이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수적인 양반들이 많은 곳이기도 해서 주로 굴러다니는 것들은 CJD, 바로 조중동이죠.

"청와대만 지키면 다냐?"라고 27일자 1면에서 징징거리던 조선일보... 대전역에서 그거 보고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었죠. 오늘도 만만치 않더군요. "대책회의 압수 수색"이 탑이더라구요.

폭력불법시위로 모는데 나름 성공했다고 판단했던 것 같은 중앙은 그 사설이 엽기더군요.

"성직자들이 불법 부추기는 모양새는 안 돼"

지랄하고 자빠졌습니다. 동아는... 하... 2달간 국정공백이 어쩌구 하더니만 광고도 한 엽기 하더군요.

군사독재시절에나 있었던 광고탄압을 불법 시위대가 감행하고 있다는 광고를 달아놨던데... 이 포인트에서 저 할말 많아집니다.

1년 전에 자기들 입으로 뭔 이야길 했었는지 도통 기억을 하지 못하는 얘네들이라는 거야 반복해서 쓴다는 거 자체가 키보드 두드리는 손가락만 아픈 일이죠. 최근의 상황들을 보자면 CJD에게 1년이라는 시간은 부정확한 사료로 검토해야 하는 청동기 시대로 인지되는 것 같습니다.

"초기의 촛불시위는 순수했으나..."

지난 달 중순부터 얘네들의 입에서 나왔던 이야기죠. 그런데 말입니다... 초창기에 촛불소녀들과 촛불숙녀들이 등장했을때 CJD와 청와대가 입을 맞춰 이야기했던 건 "배후"였습니다. "배후"가 있어서 이들이 나왔다고 줄기차게 주장했었죠. 그러다가 한달여의 시간이 지난 뒤엔 "배후는 없는 거 같은데..."라는 이야기를 어영부영 했었죠.

뭐 이미 그때부터 사람들은 충분히 열 받아 있었던 상태구요. 자기들이 뭘 잘못했다는 걸 알면 그땐 '사과'를 해야 하는건데... 그런거 없이 어영부영 넘어가려고 하면서 사람들을 더 열받게 만들었죠.

CJD의 밥줄 끊기의 주 동력은 사실 그들로부터 모욕을 당했던 '배운 뇨자들'입니다. 정부가 돈을 퍼부어가면서 신문에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다'는 광고를 때리기 시작했을때... 가장 먼저 의견광고를 실었던 것은 '소울드레서'였죠. 자신들의 커뮤니티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자'를 지칭하는 말로 쓰던 '배운 뇨자들'이 처음 등장했었을때... 언론사에 있는 사람들치고 당황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없었다죠.

학력차별하는 이야기 아니냐... 라고 봤는데 알고보니 '가치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양식있는 회원'을 지칭하는 말이었으니까.

암튼... 실컷 모욕주고 나서 사과도 어영부영하면서 넘어가는 꼬라지에 분노한 이 '배운 뇨자들'... 98년 안티조선운동이 벌어진 뒤로 최대의 성과를 내기 시작하죠.

상황이 이쯤되었으면... 잘못했다고 빌어야 하는게 정상이죠. 사람들을 그렇게 열받게 했으면 말입니다. 그런데 CJD의 대빵인 조선일보, 바로 삽질을 하더군요. 세상에... 82cook을 상대로 고소고발하겠다고 나서는거 보곤 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털을 통해 뉴스를 보는 세상입니다. 이 상황에서 신문이 독자수를 유지하는 게 만만한게 아니죠. 최근 몇 년간 조선일보가 타겟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아줌마'들이었다는 거,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육아와 관련된 정보, 교육과 관련된 정보, 와인과 관련된 정보들을 누구보다 많이 싣었던 이들이 누구냐구요.

그랬던 치들이... 자기 독자들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 셈이니 기가 막힐 밖에요.

자기들이 잘못을 해서 광고중단 사태를 맞아놓고선 검찰을 부르고, 두 달 넘도록 시위진압에 동원되어 거의 한계치에 도달한 전경들로 하여금 자기네들 사옥까지 지키게 만드는 몰염치.

기억력은 딱 붕어 아니면 닭이고... 하는 짓은 딱 타조입니다. 저런 것들이 '보수적 가치'를 운운하니 '보수주의'라는 말을 만들어낸 버크(Edmund Burke) 영감은 아마 지하에서 땅을 치고 있을겝니다.

2008년 6월 29일 일요일

민주시민은 분리수거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7일 CJD의 1면들, 진짜 웃기더군요. 그리고 27일 저녁의 전경버스 대형도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CJD가 국가기관입니까? 전경이 보호를 하게? 징징거리는 CJD는 자원재활용을 위해 항상 분리수거에 힘써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더군요.

보지도 않는 신문을 열심히 찍어내는 이 환경파괴범들을 '고소고발'해봐야 떡검은 들은 척도 아니할 것이고 보면... 우리가 그냥 분리수거해주는 것이 환경을 생각하는 민주시민으로서의 할일이 아닐까 합니다.

2008년 6월 9일 월요일

촛불 이후 달라진 미디어 지형, 얼마나 갈까?

조선일보의 광고가 꽤나 떨어져나간 모양입니다. 이젠 고문자리로 가 있는 김대중 주필이 조선닷컴에 <촛불시위 vs 1인시위>라는 글을 올려놓은걸 보니 말이졉. 99년에 안티조선운동이 시작되었을때만 하더라도 시큰둥하던 그쪽이 기사논조까지 상당부분 바꾸고 있음에도 촛불시위 현장에서 조중동 기자들은 인터뷰는 고사하고 일장연설까지 들어야 하는 판이라죠. 뭐 수익의 대부분인 광고도 4월 대비로 보면 대략 10% 정도는 떨어진 것 같더군요. 조중동에서 떨어져 나온 독자들이 경향과 한겨레로 이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요 포인트에서 쬐끔 그렇습니다.

조중동이라고 묶어서 부르기는 합니다만... 시장점유율은 물론이고 영향력에서도 조선일보는 다른 신문들을 사실상 압도하고 있는 상태죠. 이게 가능한 것은 있는 집에 능력있는 기자들이 몰려들고, 그 기자들이 생산하는 기사들이 다른 매체에 비해 숫자는 적은 대신, 퀄리티부분에서 꽤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뭐 보도협조문 써본 분들이면 알겠지만... 조선일보는 보도자료를 비교적 덜 배끼는 매체들 중에 하나입니다. 실제 취재를 한다는거죠. 출판사 편집장인 선배의 경우에도 문화부 기자들 중에서 조선일보 기자들을 선호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뭐 책 내놓으라고 떼쓰는 다른 매체 기자들과 좀 많이 다른 부분도 있구요.

정당에 들어가 있어야 할 사람들이 기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끔찍한 부분이고 욕 먹는 부분이지... 그 외의 부분에선 이런 차이들이 있기 때문에... 조선일보에 비해 일단 '얇은 신문'들인 이 두 매체로 옮겨간 독자들이 얼마만큼 만족할지에 대해선 쬐끔 회의적입니다.

상당히 괜찮은 기획으로 볼 거리가 쫌 많은 경향은 논외로 친다고 하더라도... 한겨레는 회사 전체가 이전의 그 운동권 분위기가 폴폴 날 뿐만 아니라, 기획기사들이 쬐끔 편향되어 있다는 것도 장기적으로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을까... 싶거든요. 그냥 걱정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만... 지금 촛불시위 자체에만 집중하는 동안, 구독부수가 늘어나는 동안 회사들이 가지고 있는 장기 마스터플랜들을 다시 점검하지 않는다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포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의 독주와 다음의 추격이라고는 하지만... 격차가 상당한 구조였죠. 그런데 다음뉴스와 아고라의 약진 덕택에 일부에선 순위가 바뀌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문제는 서비스 내용입니다. 이건 그동안 쌓아놓은 미네랄과 가스가 네이버에 훨씬 더 많기 때문에 가능했던 부분이기도 하죠. 웹서비스 개발업체들이 어지간하면 네이버와 하려고 했던게... 어느쪽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들어오는 돈의 규모가 달랐기 때문이었고... 이게 상당기간동안 고착되었던 상태거든요. 아닌 말로... 삶의 어지간한 부분들은 네이버에 붙어 있는 각종 서비스들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데에 반해... 다음은 아직도 많은 부분들을 유저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는 것. 요거... 이번에 잠깐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어떻게 될 지는 사실 좀 미지수죠.

제 경우만 하더라도 그냥 궁금한 것들은 위키와 구글을 이용하지만, 한글로 해결해야 하는 것은 네이버를 쓸 수 밖에 없거든요. 특히... TV로 볼 수 없는 야구중계는 거의 네이버에 항상 의존을 하고 있는 상태구요. --;;

제공서비스의 차이를 다음이 얼마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근시일내에 나오지 않는다면 다시 네이버로 몰릴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최근 한달동안의 촛불집회를 보면서 격세지감 비슷한 것을 느꼈던 것은... 그때 그 사람들 대부분이 직장인들이고, 가지고 있는 실탄이 학생들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물량전이 되고 있다는 것이었죠.

재작년에 공공노련에서 네이버에 광고를 할 것이냐 다음에 광고를 할 것이냐를 가지고 갑론을박하는 것을 지켜봤던 입장에서... 신문 광고를 낼름 몇 개씩 사버리는 커뮤니티들을 보곤 벙쪘거든요. 뭐 주부들의 동호회나 화장품 동호회, 패션 동호회, DSLR동호회, DVD동호회등은 다른 동호회들에 비해 실탄이 아무래도 많은 쪽에 들어가긴 하죠.

정부를 상대로 이만큼의 물량전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만... 그래도 저쪽의 물량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6.10을 기점으로 타격지점들이 다양화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석훈 선생은 물론이고 아고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주민소환제도 이들 중에 하나일거 같긴 합니다만... 이게 기존의 조직라인들(반상회, 부녀회 등)을 타지 않으면 움직이기가 심히 어렵다는 난감함이 있으니까요.

뭐 정권초기에 17%대의 지지율을 가져봤던 대통령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 숫자는 역대최저기록의 두 배나 되는 숫자입니다(최저기록은 IMF직후의 03옹. 8.4%). 지나가는 비네, 친북 좌익세력의 준동이네, 사탄의 준동이네 등등등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건... 아직까지도 최저기록의 두 배에 달하는 사람들이 뭔가 떨어질 떡고물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고, 29만원 논네보다도 더 벽창호라는 뜻이기도 하죠.

촛불의 공습으로 전쟁의 승부는 끝났음에도... 고지점령을 위한 해병대 투입이 남아 있는 상태... 이 상태를 결정지으려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자리에서 많은 일들을 하는 수 밖에 없다는...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 대한민국 국민되기 힘듭니다. ㅋㅋ


2008년 5월 6일 화요일

연예인이 문제라고? Shame on You!

2004년 7월 2일, 프레시안은 <美연예스타들, '부시 떨어뜨리기'에 총출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립니다. 내용인 즉, 바바라 스트라이샌드, 마돈나, 부르스 스프링스틴, 닐 다이아몬드 등의 가수, 벤 에플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빌리 크리스탈 등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존 케리의 후원회에 참석해 부시를 맹 비난하고 존 케리에게 후원금으로 5백만 달러를 모아주는 등, 헐리우드 스타들의 지원 활동이 활발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있었던 발언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벤 에플릭의 발언이었습니다.

"스타들은 민주.공화 양당 지지자 모두에게서 사랑을 받아야 하는데 이렇게 나서면 손해라는 것을 잘 안다" 면서 "케리를 지원하는 것은 부시의 감세 정책으로 내 소득세가 1백50만달러나 줄었는데 이게 합당한 일이냐"고 되묻기도 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이야기입니다만... 미국의 소득세는 누진제로 적용됩니다. 최상위 그룹의 경우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세금으로 내게 되어 있죠. 그런데 헐리우드의 스타는 자신이 내야 하는 세금이 줄었다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덜 낸 만큼 적은 소득을 내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 때문에 "합당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더라는 것이었죠.

사실 헐리우드 스타들의 반 부시 활동으로 놓고보자면 그 연원이 꽤나 깁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멋있었던 건... Washington Post의 한 면을 5만6천달러를 주고 통으로 사서 의견 광고를 올렸던 숀 팬입니다. 부시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의견 광고를 올리면서 자기 이름을 서명해 이 숀 팬이 그 숀 팬이 맞냐는 소동이 한 때 벌어질 정도로 말입니다.

자... 이제 우리로 다시 돌아와보죠. 일본의 전문가는 "한국에서 50~100명쯤 희생시켜도 된다는 관점"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결정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죠. 연일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강기갑 의원은 협상 이전에 이미 백기를 들었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WSJ의 96% 미국인 이야기도 사실은 오역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숫자 자체에 문제가 있던 기사였구요. 아닌 말로, 지들끼리 먹을 것도 모잘라서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게 한미 FTA타결의 "4대 선결조건"으로 나올 리도 없었던 부분이잖습니까?

이런 과정에서 우리의 스타들이 한 마디씩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숀 팬처럼 신문광고를 통으로 사서 자기 의견을 말했던 것도 아니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했던 것도 아니고 다분히 자신들의 개인적인 단상들을 올려놓는 공간인미니 홈피 등에 자신들의 입장을 올렸던 겁니다. 김혜수씨의 경우엔 자신의 홈피에 섹션을 하나 더 만들어서 광우병과 관련된 기사들을 모으고 있는 정도였죠.
그런데두 청소년들이 쏟아져 나와 자신들의 생각들을 털어놓기 시작하자... 담배보다 끊기 어려운 조중동문은 이들 연예인을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자신들의 생각이 여물지 않은 청소년들을 이들이 선동했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광장에서 만나본 이들은 자신들의 두려움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에 반해, 정부 여당과 조중동문은 이들이 가지는 두려움을 '괴담'으로 취급하면서 숫자 조작까지 일삼고 있더군요. 아니... 조중동문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입장은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이들의 입장도 180도로 바뀌었음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말 바꾸는 것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이들이... 자신들의 사적인 공간에 자신들의 생각을 썼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을 선동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는 거. 스스로 쪽팔려해야 할 일이지만, 수치심은 이미 집에 포장해놓은 이들과 붙으려면 정작 필요한 것은 격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김민선, 김혜성, 하리수, 희철, 김혜수 파이팅입니다.

그나저나 마왕의 한 마디가 나올 때가 된 거 같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