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0일 목요일

집단지성과 우중은 한 끝차이...

이전에 아고라 깃발이 돌아다닐때 꽤나 황당한 상황들을 많이 봤었습니다. 뭐 이 양반들이 깃발들고 플랜카드 들고 행진을 해봤으면 있을 수 없는 일들을 종종 보여줬었죠. 시사IN에서도 잠깐 언급되었던 부분이지만... 플랜카드를 들고 오와 열을 맞춰 행진하려면 빨리 걷기가 심히 난감한데... 확성기를 든 양반은 빨랑 빨랑 안 온다고 난리를 치고 있었거든요. ㅋㅋ

이 비슷한 상황을 다시 보게 됩니다...

월드비전 임원진 몇 분이 아마 뉴라이트 계열의 단체에 이름을 올려줬거나 뭐 그랬던 것 같은데... 그랬다는 이유로 뜬금없이 이 단체가 '기독교 선교단체'가 되어버리더군요. --;; 아뉘... 기독교 선교단체의 긴급구호팀장이 천주교라는 사실은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에도 나와 있는 이야기인데... 말입니다. 국제구호단체 하나가 한 방에 이렇게 정리되더군요.

더 깨는 건... 뉴라이트과들이 벌레보듯 하는 사람들과 항상 어울려 다니는게 한비야씨잖아요. 유시민 전 장관의 누나인 유시춘씨가 몰고 다니는 자매들(관련기사)들 중에 한 명이 한비야인데... 거기다 이 자매님들중 한 분은 2004년도에 열리우리당 공천신청까지 했었던 고은광순인데 말입니다.

이거 가지고 오마이뉴스 같은 곳에 올리면 어케 되겠냐고 친구에게 물었더니... 욕이 반일 것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뭐 동지들의 등에 칼을 꽂는 어쩌구...등등도 올라올 수 있을꺼라고... 말입니다.

근데 말이죠...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이 정작 달라지는 포인트는 '실수' 자체가 아니라 그 '실수'나 '잘못'을 어떻게 수습하느냐라는거라구요. 잘못한 것을 지적했을때 딴소리를 한다면 그게 조중동과 뭐가 다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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