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일 화요일

주민소환제 대상이 되고 싶어 환장한 오세훈시장

극렬 운동권이 쇠파이프와 화염병 같은걸 들고 나와야 전경들로부터 방패로 찍히고 그러는줄 알던 분들이 자신들의 정당한 주장을 전경들이 막는다는... 황당한 경험을 하고 있는 시민들의 입장에서... 어제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는 참 여러모로 의미가 컸습니다. 그랬기에 서러움도 많았던 것 같구요.

그런데... 그 분들을 다독거려주신 신부님들과 수녀님들보고 방빼라고 서울시에서 통고가 갔다는군요. 푸헐...

사람들이 몇 가지 검토하기 시작했던 직접 행동 중에 하나가 '지방자치단체장 소환운동'이었습니다. 요건이 전체 지역 유권자의 1/10이상의 참여만 있으면 소환투표가 실시되고, 투표자의 절반만 소환에 찬성해버리면 바로 짐싸들고 나가야 하는 제도죠.

문제는... 이거이 진행되려면 실제 서명을 다 받으러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통반장 조직처럼 가동되지 않으면 쫌 많이 어렵다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도발하면 다시 검토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한 지지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에서 서울시의 도발이라... 아무래도 임기 채울 생각이 없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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