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당사에 특수임무수행자회 회원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난동이 벌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일하다가 말고 가서 사진 찍어 오마이뉴스에 송고한 다음... 방송을 보니 더 황당하네요.
1.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진보신당 당사에 난입했던 시간이 10시 15분 경이었습니다. 아까 가서 뵈었던 진보신당 이선희 대변인은 이들이 난입해서 소화기 등을 휘두르면서 폭언을 퍼붓자, 10여분 뒤에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주변에 있던 남자 당원들에게 전화를 했다고 하더군요.
2. 그런데 경찰이 도착했던 것은 10시 50분 경이었다고 합니다.
3. 여기서 발생되는 질문은 이겁니다.
그림에서 보시듯 여의도 지구대에서 진보신당 당사까지의 직선거리는 550미터 조금 넘습니다. 그리고... 뭣보다 진보신당 당사의 바로 앞에 한나라당 당사가 있습니다. 요즘 여기 전경버스 몇 대는 기본으로 항상 깔려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출동하는데 25분이나 걸리나요?
맞을까봐 무섭잖아효 ㅠㅠ
답글삭제진보신당 홈페이지에 의하면...
답글삭제신고가 22:25, 경찰도착이 22:50입니다. 25분 걸렸네요.
진보신당과 촛불에 대한 백색정치테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오늘 7월 3일(수) 11시 서울시청 사제단 천막 앞에서 가질 예정입니다.
답글삭제오후 2시에는 국민대책회의와 함께 최근 연이어 발생한 극우보수세력의 폭력난동에 대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하지 않고, 폭력난동의 재발을 방조 유도하고 있는 경찰청장에 대한 규탄과 퇴진을 촉구하는 항의 기자회견을 경찰청 앞에서 가질 계획입니다.
@Draco - 2008/07/02 08:51
답글삭제수정했습니다. 그래도 저 거리가 25분이라는 건...
@A2 - 2008/07/02 08:28
답글삭제밑에 전경차가 여러 대 있었는데요. 애들 좀 끌구 올라가면 되죠. 뭐 지휘체계가 다르긴 하지만.
행패를 부릴 여유를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답글삭제@실비단안개 - 2008/07/02 09:01
답글삭제이야기 들었습니다. 어제 새벽 내내 이거 때문에 맘졸였습니다. 동영상도 봤는데... 수행자회 사무총장 자폭하는거 아주 볼만 하더군요. 참... 자유당 정권도 아니고...
@가별이 - 2008/07/02 10:59
답글삭제--'
귀찮으니 천천히 노가리 까면서 걸어왔겠죠...
답글삭제@kiyong2 - 2008/07/02 12:00
답글삭제--'(2)
주동했던 오 모라는 사무총장이 쥐새끼 후보시절 안보특위 공동위원장 이었다네요...
답글삭제정치깡패가 날뛰는 세상이네...
@... - 2008/07/02 12:31
답글삭제참... 각하 대단한 분 아닙니까?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20년쯤 전으로 되돌아간게 아닌가 싶었는데 이젠 반 세기 전으로 되돌려주시네요. 자유당 시절의 그 분들이 이렇게 생환할 줄이야...
한나라당에 난입했으면 몇분만에 왔었을지 궁금하네요-_-
답글삭제@patient - 2008/07/02 14:05
답글삭제아마 국민의 정부 시절인걸로 기억하는데... 5분 걸렸다고 국정조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던 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