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낮에 KBS앞을 지나갈 일이 있었습니다. 시민들이 길게 길게 만들어 자기 이야기들을 가득 담은 플랜카드가 가장 눈에 띄더군요.
그리고 일전에 '일부'라는 말을 넣었다고 문구를 만든 기자를 꽤나 갈궜다는 플랜카드가 눈에 보였습니다. ^^;;
에... 근데 얘 상태가 좀 이상하더라구요. 그래서 접근해봤더니...
요 모양이 되어 있더군요.
어제의 폭력사태 이야기도 좀 들었고, 그리고 보수단체쪽에서 또 2시경에 밀려온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 즈음에 갔었는데... 뭐 그때까진 별일 없더군요.
뭐 아침부터 포털에 촛불 900명, 보수 20명 어쩌구 하는 기사를 보긴 봤습니다만... 클릭해서 확인해보나 나마 조중동 세 놈중에 하나일꺼라고 생각해 클릭하지도 않았는데... 전말(click!)을 알고 나니 코웃음 밖엔 안나오더군요.
20명이 둘러싸서 두 명을 병원으로 보냈고, 이에 분노한 이들이 긴급 공수되자 숫자에서 밀려 쫓겨났으며 이 양반들이 몰고 온 탑차에 수 백개의 각목이 있었다는 이야긴 쏘옥 빼놓은 상태로 말이졉. 네티즌 CSI가 문제의 기사를 작성한 기자를 찾아보니... 99학번이라구 하더군요. 이 이야기에 딱 한 마디만 떠오르더군요.
'밥은 먹구 다니냐?'
니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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