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네팔에서 꽤 오래 있었는데요... 대략 지금쯤이면 힌두교 영향권 안에 있는 나라들에선 Holi라는 축제가 벌어집니다.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색깔 분과 물을 사방에 뿌리는데... 여름이 오는 것을 축하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작년에 찍었던 사진들이고 이전의 블로그에 올려놓았던 것이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생각나 올려봅니다.
일단 물총 대기... 근접전에선 분필가루 비슷한 염료들을 서로 발라주고... ^^;;;
뭐 굳이 물총을 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2층이나 3층 정도의 동네 '목지점'을 확보하고 있다면 저렇게 바가지로 퍼부어도 무방합니다요. ^^;;
비장의 무기들도 등장합니다. 풍선에 딱 주먹만 하게 물을 집어넣은 건데... 이거... 3층에서 던지면 꽤 날아가더라구요. 맞으면 아픕니다. --;;
던지고 나서의 팔로스로우... ^^;;
얼라나 어른이나 뭐... 다 똑같이 논다니까요. ^^;;;
뭐 저 동네도 공주마마들은 저렇게 사푼히 던져주신답니다.
개구장이들은 염료를 넣는게 아니라 저런 진흙탕물을 집어넣고... 좀 양아꽈로 가면 똥오줌까지 넣죠. 물론 이런 경우엔 조뙈는 수 있습니다. ^^;;
신나게 맞고도 좋다고 돌아다니는거죠. ^^;; 원래 이런게 축제니까...
월세 살던 쥔집 조카 딸네미입니다.
가깝게 있는 사람에겐 저렇게 바께스로 부어버리기도 하죠.
댓글 없음:
댓글 쓰기